[헤럴드POP=원해선 기자] 김승현, 김수빈 부녀의 애틋함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PD 조현아)에서는 남자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주부생활이 펼쳐졌다.
최민환과 율희는 아들 짱이를 위해 집안 인테리어를 바꿔 눈길을 끌었다. 아이가 움직이는데에 위험하다 판단한 것. 뾰족하고 각진 위험한 가구들을 모두 빼고 "진작에 이렇게 할걸"이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민환의 부모님은 드럼을 빼라 말했고, 최민환은 쉽지 않은 결정인 듯 "아직까지는 괜찮을 거 같은데"라며 망설였다.
이에 최민환의 아버지는 "너 저번에 한 번 얘 안고 드럼치는 거 나왔지. 너 그렇게 하면 애한테 엄청 안 좋아"라며 고막이 다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율희는 "짱이가 드럼 치는 거 좋아하더라고요"라며 남편 편을 들었다. 최민환은 고민 끝에 드럼을 부모님의 공간인 1층으로 옮겼다.
김승현은 "정말 기쁜 소식이 있어서 케이크를 사게 됐다"면서 온가족을 소집했다. 이어 "KBS에서 연락을 받았는데 '연예대상' 연말 시상식에 초대가 됐으니까"라고 소식을 전했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승현이가 고생했는데 승현이가 언제 저런 상을 타보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김승현은 인터뷰에서 "나름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대표작들이 없었던 거 같고 중간에 수빈이도 키우면서 공백 기간도 길었었잖아요"라며 첫 시상식임을 밝혔고, 김승현의 어머니는 겨우 울음을 멈춘 뒤 "같이 활동하던 동료들은 다 성공했는데 승현이는 언제쯤 상을 받아보나 그랬었거든요. 마음이 안 좋아서 시상식을 안 봤었어요"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방송말미 김승현 가족의 2018 KBS 연예대상 참여 모습이 공개됐고, 우수상을 수상한 김승현에 딸 수빈 양과 어머니가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김승현은 방송을 허락해준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수빈 양은 진심이 전해진 듯 쉽게 울음을 그치질 못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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