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혜정 기자]혹등고래부터 젠투펭귄까지 야생의 민낯이 공개됐다.
1일 방송된 KBS2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스페셜 방송에서 고래를 담으러 떠났던 이하늬 크루와 펭귄을 담으러 떠난 문근영 크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하늬와 박진주, 인피니트 엘, 성열이 혹등 고래를 담으러 떠난 모습이 스페셜 방송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혹등고래 어미와 새끼가 함께 있는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장면을 찍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바닷속에서 잠수 중 새끼 고래가 어미 고래 밑으로 들어가 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감동을 자아냈다. 눈 앞에 거대한 고래를 본 성열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눈 앞에 있는게 현실 같지 않았다. 정말 이 집 보다 크다. 내가 웬만한거엔 놀라지 않는데 정말 놀랐다"고 털어놨다.
혹등 고래 촬영 중 위기의 순간도 찾아왔다. 갑자기 고래의 브리칭이 포착, 바다 여기저기 점프를 하는 고래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전문가는 "고래가 경쟁하는 것 같다. 수컷이 어미와 새끼를 쫓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컷은 암컷을 차지 하기 위해 새끼를 떼어놓고 죽이기도 한다고 귀띔했다.
이에 어미는 새끼를 데리고 힘차게 도망치고 수컷은 그런 어미를 뒤쫓는 힘겨운 상황이었다. 바다에서 고래들이 힘차게 차오르고 여기저기 긴장감 있게 헤엄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펭귄 크루에도 위기의 순간은 있었다. 문근영과 김혜성, 에릭남은 젠투 펭귄을 닮기 위해 우수아이아로 떠났다. 펭귄 섬에 도착한 문근영은 생각보다 개체수가 많지 않아 답답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하면 젠투 펭귄의 천적인 물개가 해변 밖으로 나오자 스파이 카메라를 통해 그에게 접근하기도 했다. 스파이 카메라는 펭귄의 모습을 그대로 본 따 그 안에 카메라를 숨겼는데 물개가 자신에게 접근하자 물개는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 또 다른 천적인 도둑갈매기가 젠투펭귄에 다가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젠투펭귄의 알을 먹기 위해 도둑갈매기 두 마리가 펭귄 한마리를 에워쌌다. 그러나 젠투펭귄은 끝까지 알을 품고 꼼짝하지 않았고 갈매기는 대치 끝에 결국 그 곳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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