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기안84가 사장84로서 시무식을 진행했다.
15일 밤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기안84의 일상이 그려졌다.
기안84 친구는 "(사장으로서 기안84는) 못 보던 모습이 많았다. 이 친구 만화 쉽게 쉽게 그냥 나오는 줄 알았다. 아직 사장감은 아니다. 많이 배우는 단계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회사 차리니까 연말 정산에 회계에 해야 할 게 많더라"라고 털어놨다.
기안84가 직원들과 일하는 모습을 보던 전현무는 "너 마윈 같아"라고 말했다. 이에 기안84는 우쭐한 모습을 보였다. 기안84에 대해 직원들은 "사장님이면서 좋은 형 같은 느낌이다. 사람이 좋아서 따르게 된다"라고 전했다.
콘티 작업을 마친 다음 기안84는 사진을 촬영했다. 웹툰에 들어갈 그림을 위한 포즈였다. 사진 찍는 이유를 묻자 기안84는 "사진 찍는 게 스타일 잡을 때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기안84는 찍은 사진을 팀원들에게 전송했고, 팀원들은 사진을 그림으로 만들었다. 기안84는 팀원들 자리마다 돌아다니며 일대일 멘토링을 했다.
기안84는 시무식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은 격식을 차려서 회사 유니폼 점퍼를 입었다. 기안84는 신년 인사로 "여러분이 모인 지 어느덧 두 달이다. 날은 춥지만 여러분과 함께해서 좋다. 회사라는 게 오기 싫은 곳일 수 있다. 저 또한 그렇다.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출근이다. 저도 출근이 싫어서 어제 하루 쉬었다. 그러면서 여러분에게 열심히 하라는 건 모순된 거 같다. 죄송하다. 모범을 보이지 못한 점 죄송하다. 함께 나아가며 고생하자. 차기작까지 연재하면 연재가 두 개가 돼서 두 배로 힘들어질 수 있다. 죄송하다. 그래도 오래오래 여기서 함께 먹고 살자. 2019년 한 해 잘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신년 계획도 밝혔다. 해외 세미나 2번을 갈 계획이라고. 그 다음은 사훈 발표였다. 이를 보던 전현무는 "남들 하는 건 다 하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마감 시간 앞당겨 납품하자'라는 사훈을 공개했다. 기안84는 "만화라는 게 마감과의 시간 싸움이다. 협업도 시간을 벌기 위해 시작한 거라 시간 엄수가 1번이다. 내가 잘하면 다른 분들도 다라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직원들에게 현금으로 보너스를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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