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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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범수가 '자전차왕 엄복동'의 모든 것을 밝혔다.

2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BS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의 코너 '언니네 사랑방'에서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배우 이범수가 출연했다.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은 일제강점기 희망을 잃은 시대에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조선인 최초로 전조선자전차대회 1위를 차지하며 동아시아 전역을 휩쓴 ‘동양 자전차왕’ 엄복동을 소재로 한 작품. 특히 이범수가 제작에 나선 첫 작품이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날 이범수는 이번 작품을 제작하게 된 것에 대해 "검토를 하고 논의를 거쳐서 결정했다. 저희 첫 창립작품이니까 자극적이고 소모적인 영화보다 의미있는 작품을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공교롭게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한 의미있는 해라서 기왕이면 겹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저희 영화가 후반작업이 무척 컸다. 큰 규모의 작품이고 제가 좌충우돌한 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순수 제작비가 100억이었다. 예산을 관리한다는 게 참 힘들더라. 예산을 아끼는 것도 능력이고 주어진 예산에서 높은 퀄리티를 만든다는 것도 능력인 것 같다"며 "하루 한 번 촬영한다고 하면 최소 2000~3000만 원은 나간다고 생각해야 한다"고 제작자의 고충을 드러내기도.

'자전차왕 엄복동'에서는 정지훈. 이시언. 강소라, 민효린 등의 명품 배우들이 함께한다. 이범수는 함께한 배우 민효린에 대해 "성격 너무 좋더라. 땡볕에 있는데도 표정 한번 찡그리지 않고 활발하고 같이 또 하고 싶은 친구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모든 출연자들과 다음 작품을 함께하고 싶지만 한분만 꼽자면 아무래도 정지훈 씨다"라며 "고생을 정말 많이 했다. 자전거 타면서 넘어지는게 다반사라서 다치기도 했다. 책임감이 많은 배우라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 사적으로도 친했지만 배우로서도 함께하다보니까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 지훈 씨가 적격이다는 생각을 했고, 진짜 고생 많이 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소을이와 다을이의 근황도 전했다. 이범수는 "아이들 근황을 많이 물어봐주신다. 이제 제법 자란 티가 나는 것 같다. 저 닮았다는 얘기도 많이 듣고 문득문득 비슷해서 놀랄 때가 많다. 다리를 떤다던가 다리를 꼬고 앉아 있는 것 보면 닮았다"고 웃어보였다.

마지막으로 이범수는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공약을 묻자 그저 '허허' 웃었고, 송은이의 "이 자리에 앉아서 류승룡 씨가 '허허' 똑같이 웃었었는데 '극한직업'이 대박났다"고 하자 "저도 그 기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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