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그룹 빅뱅 멤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입증할 메신저 원본의 행방이 묘연하다.
4일 경찰은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클럽 '버닝썬'에 대한 현재 수사 내용에 대해 언급했다.
경찰은 "(이문호) 대표를 포함한 10여 명을 마약류 투약 및 유통 등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버닝썬에서 마약류를 유통했다는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도 재소환할 방침이라고.
또한 이 자리에서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대한 언급 역시 있었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을 최초로 알린 메신저 원본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현재까지는 그런 카톡의 원본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 확인해보려고 관련자 접촉은 하고 있다"며 "원본은 확인도 못 했을뿐더러 그런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술을 들었다"고 전했다.
성접대 의혹 메신저는 지난 2월 26일 한 매체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해당 매체는 2015년 승리가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대표이자 박한별의 남편인 유 모씨와 가수 C씨가 나눈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고 그 속에는 해외 투자자들을 강남의 한 클럽으로 초대한 뒤 여성들을 부르라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와 같은 보도에 승리와 유리홀딩스 측은 억울함을 표했다. YG는 "조작된 메시지"라며 허위사실이라고 강력하게 입장 표명을 했고 승리는 해당 의혹을 명확하게 풀고 싶다며 27일 밤에는 갑작스럽게 경찰에 자진출두 하기도.
경찰과의 조사 과정에서 승리는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 받은 적이 없으며 3년 전 일이라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후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해당 기사를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메신저 원본 제출을 요구했다. 1ㅣ난 1일 헤럴드POP에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원본을 요청했지만 아직 받지 못한 상태다"고 밝혔다.
원본의 행방은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해당 기자는 아직 메신저 원본을 경찰에 제출하지 않았고 경찰은 원본이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는 입장을 전했다. 메신저 원본이 이번 사건의 진실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을 터. 원본의 행방을 향한 대중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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