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안/사진=서보형 기자
정유안/사진=서보형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성추행 혐의로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에서 하차한 배우 정유안이 한달만에 재언급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오후,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위치한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tvN 새 월화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박진영, 신예은, 김권, 김다솜과 김병수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병수 감독은 "당시에 그 친구(정유안)의 촬영이 다 끝난 상태였다. 불미스러운 사건이 일어났다는 것을 듣고는 '왜 하필 나야'하는 생각이 들더라. 이 사건은 제 의지로 생긴 일이 아니어서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침 그 사건이 방송 중간이 아니라 훨씬 전에 생겨서 다행이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드라마를 하차한 정유안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김병수 감독이 정유안의 하차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대중들의 관심이 정유안에게로 쏠리고 있다. 정유안은 현재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내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우 정유안은 지난 1월 술집에서 만난 한 여성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당해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이에 정유안의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의 출연 여부를 제작진과 협의했고, 해당 사건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작품에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정유안의 드라마 하차를 결정했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유안이 맡았던 극 중 '강성모'의 아역은 배우 조병규에게로 넘어갔다. 김병수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조병규 씨는 캐스팅 과정에서 눈여겨 본 배우다. 원래 스케줄이 맞지 않았는데 마침 조병규씨의 전작 'SKY캐슬'이 끝나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조병규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과연 김병수 감독의 말처럼 한차례 몸살을 앓았던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 조병규의 합류로 전화위복을 맞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유안은 지난 2015년, 17살의 나이로 CF를 통해 데뷔,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초인가족 2017', KBS2 '7일의 왕비' 등에 출연했다. 그는 특히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하정우의 아역으로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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