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배우 오대환이 진솔한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28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가로채!널'(이하 '가로채널')의 '막강해짐(gym)'에는 배우 오대환이 등장했다. 배우 오대환은 "큰 마음 먹고 출연을 결정했다. 막상 하려니 긴장된다"고 말했다. 양세형은 "영화 '안시성'에서 거침없는 도끼연기를 하더니 의외다"고 말했다.
오대환은 "평상시에 낯가림이 심하고 소심하다"고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오대환은 4남매 아빠로서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강호동은 "진정한 애국자"라며 오대환이 4남매의 아빠라는 사실을 전했다. 오대환은 "셋으로 끝내려 했는데 아내가 1년간 설득해서 넷째까지 성공했다"고 전했다.
오대환은 힘들었던 시기에 대해 전하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는 연극배우 시절 한 달 수입이 백만원도 안됐다고. 오대환은 "제가 수입이 없다 보니까 아내가 첫째, 둘째, 셋째 만삭 때까지 일을 했다. 지금은 어린이집 선생님으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가살이를 12년 하다가 "올해 2월 분가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기도.
오대환은 배우의 길을 포기할 생각도 있었음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오대환은 "수입이 하나도 없던 시기였다. 계속 연기 쪽에서 연락이 안 오면 포기하려 했다"며 "아내에게 택시나 대리운전을 해보겠다고 말한 적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는 "아내가 이왕 연기 시작한 거 조금만 더 해보자고 하더라. 돈 안 갖다 줘도 된다고, 일단 해보고 다시 생각해보자. 당신 재능이 있는데 너무 아깝다고 말해줬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오대환은 "어떻게 보면 아내가 나를 살려준 거다. 오늘 나를 있게 한 진짜 대단한 사람"이라며 아내에 대한 진심 어린 사랑을 전했다.
한편, 이날 오대환은 배우 김희선과의 엄청난 친분을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오대환은 김희선과의 깜짝 전화연결에 성공했고 두 사람은 통화 내내 티격태격하며 절친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김희선은 "대환이 끝까지 잘 챙겨주시고 너무 괴롭히지 말아 달라"며 동생 오대환을 세심하게 챙기기도 했다.
영화 '베테랑', '안시성'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오고 있는 배우 오대환. 오대환은 돈이 없던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겪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면서 담담하게 풀어냈다. 그 마음이 시청자들에게까지 전해졌다. 앞으로 그가 예능에서 솔직한 입담을 다시 한 번 뽐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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