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김상혁이 송다예와 결혼해 4월 새신랑이 되면서 꽃길 2막의 문을 연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김상혁, 이수영, 채연, 배슬기가 출연해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냈다.

자숙의 아이콘 김상혁은 이날 시종일관 자숙모드로 쭈굴한 매력을 한껏 발산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MC들이 김상혁에게 "대리운전 강박이 생겼다고 들었다"고 묻자 김상혁은 "일단 제가 좀 너무 (음주 운전) 대명사이지 않냐"고 셀프디스를 하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상혁은 "그래서 지인들 만나러 술자리 가서 기사분에게 발렛을 맡길 때, (술을 마시지 않고) 잠깐 인사만 하고 가도 제가 직접 운전을 하면 기사님이 멀리서부터 걱정스럽게 본다"며 "'괜찮을까'하는 눈빛으로 쳐다보시니까 '저 그냥 인사만 드리러 온 거다' 한다. 그래도 저를 위해주시는 게 느껴지니까 고맙더라"는 일화를 풀어놨다.

윤종신이 김상혁에 대해 "우리나라 최장기 자숙 연예인 중 하나"라고 언급하자 김상혁은 "자숙을 길게 하려고 하진 않았다. 그런데 대중 여러분들이 아직 못 받아들이게 되셔서 방송을 한 두번 하다가 또 다시 자숙 이어가고, 그렇게 13년이 이어진 것"이라며 길었던 자숙기간 배경에 대해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김상혁은 4월 예비신부 송다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기도 했다. 김상혁은 "사회는 초등학교 동창인 장성규 아나운서가 보기로 했다. 축가는 클릭비 멤버들이 축가를 해주기로 했다. '드리밍(Dreaming)'이라는 곡인데 그게 저희 곡 중에 유일하게 제가 하이라이트 부분을 같이 부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상혁은 연애할 때 예비신부에게 하루가 멀다 하고 차이기도 했다고. 김상혁은 "제가 그런 얘기를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머뭇거리면서도 "여자친구가 조금 기가 세셔가지고. 여자친구가 서로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풀어놨다.

끝으로 김상혁은 클릭비(click-B)의 '백전무패'를 선곡, 열창하며 무대를 마쳤다. 선곡 이유에 대해 김상혁은 "클릭비를 있게 한 노래다. 이 곡으로 1위를 하면서 저희 클릭비가 더 유지됐다"며 "더 승승장구하고 싶다는 포부로 (선곡했다). 이제 앞으로 패기 있게 2막을 시작해 보겠다. 많이 지켜봐 달라"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방황하는 음정과 박자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김상혁과 예비신부 송다예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는다. 13년이라는 오랜 자숙 기간을 거쳐 마침내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김상혁. 여전히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뽐내고 있는 그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앞으로 방송에서도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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