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불법 촬영물이 공유됐던 '정준영 단톡방'에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 외에도 아직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연예인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과거 정준영이 출연한 JTBC 예능 '히트메이커'가 도마 위에 올랐다.
29일 오후 JTBC는 "'히트메이커'의 VOD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JTBC는 또 정준영이 게스트로 출연한 '헌집줄게 새집다오', '아는 형님' 등 방송분 VOD도 모두 삭제조치했다.
JTBC가 이 같은 조치를 취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준영이 독일에서 '히트메이커' 촬영을 하던 중 성매매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기 때문.
앞서 지난 15일 KBS는 정준영과 씨엔블루의 멤버 이종현이 나눴던 대화를 재구성해 정준영의 해외 성매매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대화방에서 정준영이 "베를린 재밌다. XX이랑 XX놀았다"고 말하자 이종현은 "잤냐"고 물었고, 다시 정준영은 "어. 여자들 괜찮다. 루마니아 애들이 많다"고 답해 해외 성매매를 의심케 하는 정황이 드러났다.
정준영과 이종현이 대화를 나눈 시기는 정준영이 '히트메이커' 촬영차 독일을 방문했던 때이며, KBS는 정준영 외 다른 연예인들의 성매매 정황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히트메이커'에는 정준영을 비롯해 가수 강인, 정진운과 모델 이철우가 출연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는 "정준영 단톡방에 참가한 사람들은 가수 승리와 최종훈, 용준형을 포함해 총 14명"이라며 이 가운데 아직 알려지지 않은 연예인으로 가수 K씨와 J씨 2명, 모델 L씨 1명이 새롭게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공교롭게도 '히트메이커' 출연진의 이니셜이 추가로 폭로된 MBC 보도 내용과 맞아 떨어지자 '히트메이커'를 둘러싼 의혹이 일파만파 퍼졌다. 이에 '히트메이커'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제작진과 멤버들의 숙소가 달라 사생활에 대해 알 수가 없다"며 출연진들과의 연관성에 선을 긋기도 했다.
민감한 사안인 만큼 섣부른 의심은 자제해야겠지만, 파도파도 수상한 정황이 끝없이 나오는 정준영 단톡방에 대중의 의구심은 점점 더 커져만 가고 있다. 온 나라가 성범죄로 들썩이며 사건에 대한 피로도 역시 높아지고 있는 상황. '버닝썬 폭행'으로부터 시작된 이번 파문의 수많은 의혹들이 과연 앞으로 수사를 통해 해소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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