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지선 기자]박명수가 청취자들의 고민 상담에 나섰다.
7일 방송된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DJ 박명수가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DJ 박명수가 소개한 첫 번째 사연은 음악이나 라디오를 듣지 못했던 회사에 입사해 박명수의 라디오 방송을 크게 틀었다는 내용. 이어 사연자는 "부장님은 당황해하시고, 대리님들은 좋아하신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박명수는 "마음 속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라디오를 이어폰으로 혼자 들으면 어떨지, 휴대폰으로 들을 수 있다. 집중하는 데에 방해가 될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제가 젊은 친구들에게 먹히나 보다. 부담을 주면 일에 방해될 수 있으니 정 좋아하시면 이어폰으로 작게 들으시면 좋겠다. 아니면 한쪽만 제 라디오 듣고, 한쪽은 업무에 집중했으면 좋겠다"며 진지하게 답했다.
남편과 반년 만에 데이트에 나서는 아내의 사연. 청취자는 "가는 내내 남편이 말이 없어서 속상했는데 화장실이 급하다"고 한다는 코믹한 사연을 전했다.
박명수는 "좋지 않은 경기로 폐업이나 취업을 못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계신데, 소변이 급해서 그랬다니...이래 저래 급한 상황이다. 양쪽으로 급하신데 급한 불 부터 꺼야 한다. 얼른 비우고 걱정 덜고 놀러 가서 즐거운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진지하게 답했다.
이어진 사연은 초등학교 5학년 방송반 아나운서를 맡고 있는 청취자의 고민.
박명수는 "우리 딸과 동갑이다"라며 반가워했다. 그는 "어떠한 연예인도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말을 잘하지 않았다. 충분히 말을 잘하는 아나운서나 연예인 될 수 있다. 지금도 잘하고 있다. 연습을 통해 발전할 수 있고 실수를 해야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될 수 있다. 지금처럼 하면 된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다음은 탈모가 생겨 피부과에 다니며 치료에 나선 청취자의 사연. 청취자는 정수리 부분에 동전만한 부분 탈모가 생겼다며 걱정했다.
이에 박명수는 "동전 탈모는 원형 탈모다. 스트레스가 원인인지 주사 맞으면 좋다. 그냥 놔두면 다 빠질 수 있다. 병원가서 꼭 상의하길 바란다"며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사연 뿐 아니라 유쾌한 3행시 제보도 이어졌다. 애청자는 '명수형'으로 3행시에 도전했다.
박명수는 "명 명쾌한 진행, 수 수려한 외모, 형 형돈이"라는 3행시에 "저도 갑자기 형돈이가 보고싶다. 얼마 전에 만났더니 살 많이 쪘더라. 그래도 너랑 할 때가 정말 즐거웠다. 그때가 참 그립다"며 함께 예능에 출연했던 정형돈에 대한 애정을 뽐내 시선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박명수는 "4,5월은 결혼의 계절이다. 청혼에는 이 노래가 좋다"며 자신의 노래 '바보에게…바보가'를 추천하며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한편, 박명수가 진정성을 뽐내는 KBS 라디오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매일 오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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