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캡처

[헤럴드POP=편예은 기자]김연자, 아모르파티처럼 삶을 살아가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아모르파티의 주인공 김연자의 일상이 그려졌다.

김연자는 '아모르파티'로 역주행 신화를 이뤄내 제3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인기의 주인공이다.

그녀는 80년대 '수은등'과 '아침의 나라에서'로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제1의 전성기를 누리다 일본 활동에 돌입했다.

'아침의 나라에서' 번역곡으로 일본에서 대박을 친 그녀는 '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일본 활동은 매니저였던 남편과의 이혼으로 큰 타격을 받았다.

그녀는 "일본은 제 2의 꿈을 안고 갔던 곳"이라며 "임종 직전까지 응원해주시는 분도 있다"라고 했다. 그만큼 사랑받았던 일본 활동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서 "현역 활동을 계속하는 게 저로서 도리"라며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도 계속해서 일본 활동을 병행하고 있었다.

한편 요리를 배울 시간도 없이 바쁜 세월을 보내온 김연자는 주방과 멀어 보였다.

그녀는 라면 스프를 모아 놓고 모든 음식에 넣어 먹는 기지를 발휘했다. 핑계 아닌 핑계로 "10대 때부터 노래를 했잖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시간이 없었어요"라며 "여자로서는 빵점입니다"라고 했다.

평택에서 열린 김연자의 콘서트는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열광의 도가니였다. 그곳에 온 팬들은 "아모르파티를 듣고 아픈 몸이 나았다"라고 했다.

아모르파티의 큰 인기로 인한 부담으로 늦어진 다음 곡 발매. 이번에도 '아모르파티'의 작곡가 윤일상과 함께 작업했다. 윤일상은 김연자를 보며 "처음 접하는 장르잖아요. 그런데도 포용력이 넓은 분이라서"라며 "저는 거들 뿐"이라고 했다.

무대인생 46년인 김연자는 여전히 노력하고 있었다. 그녀는 "한 분이라도 감동을 받으면 그걸로 충분히 행복을 느낍니다"라고 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