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편예은 기자]'사람이좋다' 양택조, 배우 될 운명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여든이 넘은 배우 양택조가 여전히 젊게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택조는 멋진 노신사가 되기 위해 가발 가게에 갔다. 20여년 전 악역을 잘 소화하려고 가발을 쓰기 시작했다는 양택조. 진짜 머리를 감는 것처럼 관리를 해줘야 한다고.
그는 배역에 따라, 상황에 따라 천의 얼굴을 보여주는 배우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의 유명대학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그는 미국 유학을 꿈꾸는 공학도 였다.
그는 "우리 부모가 배우였잖아. 집안이 안 좋아지더라고."라며 "그래서 나는 절대 배우를 안 하려고 했다"라고 했다. 그러나 "운명이라는 게 있다"며 평생을 보고 배운 배우의 길을 선택하게 됐다.
그는 드라마 '임진왜란'(1985)을 시작으로, '그대 그리고 나'(1997)로 인기를 얻으며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그는 "그 드라마했을 때는 서울 시내 차가 안 돌아다녔어"라며 "광고를 펑크를 낼 정도로 바빴다"며 그 시절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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