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박남정이 힘들었던 유년기를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을 함께 울렸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선명회 하방단 생활을 함께한 동갑내기 친구를 찾은 박남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남정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어머니와 떨어져 10년을 합창단에서 지냈다고 고백했다. 그는 "사실 나는 아버지 얼굴도 모른다. 사진도 못 봤다. 집안 어르신들이 말씀을 하지 않을 때는 그만한 사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대학생이셨던 어머니께서 혼자 나를 키우기 얼마나 힘드셨겠나. 그래서 내 나이 6살 때 어머니는 나를 선명회 합창단에 보냈다"면서 "처음 어머니를 떠나 합창단에 들어갔을 때 다시 울면서 합창단 숙소를 나왔다. 6살짜리 어린애가 혼자 걸어서 주유소까지 왔다. 그 정도로 힘들었다"고 고백해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중학교 2학년 때 변성기가 찾아와 합창단에서 나왔다는 박남정은 "사춘기 때 어머니와 자주 다퉜다. 어머니와 떨어져 지낸 시간이 길어서 어머니가 무서운 선생님처럼 느껴졌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어려운 생활로 신문배달부터 소소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아버지를 원망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털어놓기도.
또한 어머니가 반대하던 가수의 길을 택했던 박남정은 "성인이 된 후 어머니께 무례하게 군 적이 있다. 어머니가 가수의 길을 반대하셔서 진로문제로 다투다가 '왜 이제 와서 나를 잡으려고 하나' 싶은 반발심에 왜 어릴 때 나를 버렸냐는 식으로 말했었다. 어머니께 실수를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미국 애틀랜타 교회에서 지휘자를 하고 있는 친구 천영준을 찾은 박남정은 뜨거운 포옹으로 재회의 순간을 만끽했다.
힘들고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잘 견뎌내고 성공한 박남정의 인생사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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