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캡처
사진=KBS2 '국민 여러분!' 방송화면캡처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여론조사 지지율 10% 상승의 기적을 이뤄낸 최시원이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연출 김정현/ 극본 한정훈)에서는 양정국(최시원)의 반대 진영에서 선거 운동을 펼치던 한상진(태인호)에게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조건으로, 양정국이 사기꾼이라는 폭로는 내놓은 박후자(김민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지율 상승에 힘입어 선거운동을 펼쳐나가던 양정국이 새로운 위기를 맞은 모습이었다.

국회의원 선거 TV토론에서 그간의 정치인들과는 전혀 다른 파격적인 행보를 펼쳐나가며 지지율 3.9%를 10%로 치솟게 만든 양정국. 아내 김미영(이유영) 또한 그의 선거 운동에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양정국은 이제 완전히 날개를 달게 됐다. 특히 김미영은 유세 중 시민들의 지갑을 훔치는 소매치기범까지 잡아내며 양정국의 지지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을 실었다.

지지율 날개를 얻으며 이제 당선을 확실하게 만들 한 판의 엎치기만 남아있을 것 같던 양정국. 하지만 그런 그에게 스멀스멀 다시 위기의 순간들이 찾아오고 있었다. 미영에게는 엄마 같은 존재인 김경애(길해연)가 양정국의 아버지 양시철(우현)을 보고, 자신이 과거에 잡아넣었던 사기꾼이란 사실을 알아차린 것. 이는 양정국의 정체까지 탄로 날 위험 요소였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위해 양정국을 선거판으로 이끌고 온 박후자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양정국을 배신하는 모습까지 그려진 것. 박후자는 양정국의 지지율 10%를 등에 업는다면 당선 가능성이 완전히 높아지는 32%의 지지율을 가진 한상진에게 양정국을 사퇴시킬 카드를 쥐고 있다며 자신의 손을 잡을 것을 종용했다.

수없는 고민 속에서 결국 박후자의 손을 잡은 한상진. 이에 박후자는 한상진에게 양정국이 사기꾼이며 미영을 포함한 상진의 가족 모두가 양정국에게 속고 있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러한 사실이 모두 밝혀진다면 양정국과 김미영의 결혼 생활은 물론이거니와 지지율 상승을 토대로 활발히 펼치고 있던 선거 판세 또한 완전히 위험에 처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국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정치계 입성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선 양정국을 향해 위기들이 해일처럼 몰려올 상황만 남겨둔 와중에 과연 한상진이 이러한 박후자의 폭로를 듣고 어떤 태도를 보이게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양정국이 헤어나올 수 없을 것만 같은 지금의 위기를 전화위복으로 바꿀 어떠한 카드를 쥐고 있을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이날 방송된 ‘국민 여러분!’ 19회, 20회는 각각 전국기준 5.8%, 7.0%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17회(4.9%), 18회(6.6%)의 시청률보다 각각 0.9%P, 0.4%P 씩 상승한 수치. 과연 ‘국민 여러분!’이 계속되는 시청률 상승세에 힘입어 ‘해치’가 종영하고 공석이 된 월화드라마 1위의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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