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현진 기자]
보이그룹 원포유(14U)가 데뷔 2년 만에 해체한다.
지난 12일, 원포유 소속사 백곰엔터테인먼트는 원포유 공식 팬카페를 통해 "멤버들과 오랜 논의 끝에 각자의 길을 가고자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비록 원포유란 이름으로 함께 하지 못하더라도 현재 멤버들 서로간의 마음은 끈끈하며 당사와도 여전히 각별하지만 개인의 꿈과 미래를 존중하는 방향으로 모두가 원만히 합의했다"며 "이제껏 꿈을 향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원포유 멤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당사는 앞으로도 멤버들이 걷고자 하는 길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최선을 다해 돕고자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소속사는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팬 여러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과 더불어 새로운 시작을 앞둔 멤버들에게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을 맺었다.
원포유는 지난 2017년 7월 싱글 앨범 'VVV'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원포유는 이솔, 루하, 고현, 비에스, 로우디, 은재, 우주, 도혁, 현웅, 세진, 영웅, 리오, 경태, 도율로 구성된 14인조 그룹으로 일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10월 멤버 도율이 개인 사정으로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원포유는 13인조로 활동해왔다. 이후 지난 2월 멤버 건이 새롭게 합류해 원포유는 다시 14인조 완전체로 거듭났다. 하지만 지난 4월 소속사와 계약을 해지하고 원포유는 해체했다.
이로써 원포유는2018년 10월 발매한 '나침반'을 마지막으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최근 원포유의 멤버 로우디는 해체에 대한 심경을 자신의 SNS를 통해 밝히기도.
로우디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슬픈 메시지를 쓸 거 아니니까 웃으면서 봐줬으면 좋겠다"며 심경 고백글을 게재했다. 로우디는 "14U를 하면서 내가 우리 온리유들에게 내 마음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게 가장 아쉽고 미안했던 일인 것 같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 아끼는지 좀 더 표현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항상 우리 곁에 온리유가 있어서 내가 복받은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로우디는 "우리가 함께 쓴 책의 1장이 끝나는 것은 슬픈 일이지만, 끝난다는 건 곧 다른 장이 시작되는 것을 의미하지 않냐. 이 다음 새로 시작될 2장에 우리의 꿈을 계속 쓰면 되니까 우리 같이 써가자"라고 말했다.
이어 "14U는 없어지지만 언제나 너희들 곁에 있기도 한 존재가 될 거니까 걱정마라. 온리유가 웃는 거 보는 게 나의 가장 큰 행복이니까 너희가 나에게 준 행복 내가 최선을 다해서 돌려줄 거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고 앞으로를 기약했다.
2년이라는 짧은 기간 만에 해체를 한 원포유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한 매체는 13일 단독 보도로 원포유의 해체 이유가 소속사 내 성 스캔들 때문이라고 보도해 더욱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소문이 과장된 것이고 그런 일은 없었다. 각자 꿈이 달라서 멤버들과 부모님들 합의 하에 해체한 것"이라고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데뷔 3년차에 해체한 원포유 멤버들의 새출발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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