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희, 홍자, 정미애, 정다경, 송가인/사진=민선유 기자
김나희, 홍자, 정미애, 정다경, 송가인/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정미애가 8월까지 진행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를 위해 목을 아끼려 자녀와의 대화도 몸짓으로 많이 한다고 전했다.

지난 2일 종영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마지막회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내려놓지 않는 독주로 기염을 토하는 등 그야말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 결과 대한민국에는 트로트 부흥기가 찾아왔다. 이러한 선풍적인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미스트롯'의 주역에는 송가인, 홍자,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가 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결승 진출 5인방은 결승 진출까지 할 수 있었던 소감에 대해 밝혔다. '미스트롯'에서 선을 차지하며 2위의 영광을 안은 정미애는 "'미스트롯' 출연했을 때 처음에는 100인 오디션만 붙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탑 5까지 올 거라고 전혀 생가을 못했다. 그 부분이 일단 믿기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다경은 "처음에 100인 오디션을 했을 때 가장 많이 보여드려야 한다는 생각을 해서 보여드렸다. 미션이 나올 때마다 항상 마지막 미션이다. 마지막 무대다. 그런 마음으로 임하다 보니까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그저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나희는 "100인 오디션을 볼 때 다른 분들의 실력을 보고 '나는 안되겠다'싶었다. 그래서 추억으로 삼아야지하는 마음을 가졌는데 사실 운도 많이 따라줬던 것 같다. 하늘이 도와줬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또 다섯 사람은 지금의 인기가 참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미애는 "여기서 이렇게 인터뷰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돠게 감격스럽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다경은 "방송 이후 실제로 길거리에서도 많이 알아봐주신다. 또 SNS 응원 메시지, 댓글 볼 때마다 놀란다. SNS 팬계정과 제 움짤도 많이 생겨서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좋다"고 인기를 체감한다고 전했다.

개그우먼 출신인 김나희는 "사실 개그 프로를 안 보면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 그런데 어르신분랑 어린 친구들이 저를 요즘 많이 알아본다. 초등학생인데 언니 때문에 SNS 가입했다. 딸한테 시켜서 SNS 가입을 시켰다와 같은 말들을 들으면 기분이 좋다"고 말하며 웃었다.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사진=민선유 기자
정미애, 정다경, 김나희/사진=민선유 기자

다섯 사람은 매진 행렬에 추가 공연까지 확정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전국투어 콘서트에 임하는 각오와 함께 체력 관리 방법에 대해 밝혔다. 정미애는 "지난 4, 5일에 있었던 서울 콘서트는 처음이다보니까 부담이 많이 됐다. 무대도 정말 커서 더 그랬던 것 같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지방 콘서트는 부담 없이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콘서트를 만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정미애는 "저는 육아를 하고 있지 않냐. 아기들과 평소에 대화를 정말 많이 한다. 그래서 아기들과 놀아줄 때 몸으로 대화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목을 아끼고 있다"고 밝혔다.

정다경은 "서울 콘서트는 준비 기간이 짧았고 다급한 면도 있었다. 아쉬운 면도 있어서 이번 지방 공연은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하며 "컨디션 유지를 위해 저는 오히려 활동적인 것을 많이 한다"고 전했다. 김나희는 "저는 사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임에도 목관리의 중요성을 느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제 노래를 하다보니까 목에 대해 뭐가 좋은지 찾아보고 박스로 시켜놓고 먹는다. 선배들이 하던거 이제 시작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송가인도 "유자차와 따뜻한 차를 많이 먹는다. 요즘 바빠서 수액도 많이 맞는다"고 말해 다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사진=민선유 기자
송가인, 정미애, 홍자, 정다경, 김나희/사진=민선유 기자

끝으로 이들은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싶은 모습을 밝혔다. 정미애는 "사실 '미스트롯'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도전을 하지 않았냐. 고등부부터 마미부까지 있었는데 제가 유일하게 마미부에서 올라와서 미스트롯 선이 됐다. 그러다보니 팬층도 엄마인 분들이 많다. 인터넷에서 '미애씨 보고 힘이 나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도 애 셋낳고 뒤늦게 꿈을 이루지 않았냐. 그래서 저를 보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말을 많이 해주신다. 그래서 엄마들의 워너비가 되어서 희망을 전파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나희는 비타민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고. 김나희는 "차별화가 있는게 좋지 않겠냐. 저는 사람들이 저를 생각했을 때 '엄마 미소가 난다', '나희를 보면 참 귀여워', '힐링이 돼', '웃음이 나'. 이런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 많은 분들이 힐링할 수 있는 밝은 에너지를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정다경은 "저는 무대 위에서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 '노래 잘하면서 이런 모습도 있더라'고 생각될만큼 팔색조 같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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