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일루셔니스트 이은결이 마술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2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서는 이은결이 출연했다.
이날 이은결은 "저는 마술을 예전부터 할 때 마술 자체를 보여주는 목적보다 마술로 어떻게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조금씩 해왔던 것 같다"며 "즐거워하시고 신기해하시고 재밌어하시는 것이 제가 마술을 하고 싶은 이유였지만 이걸 이야기로 풀어보고 싶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결은 1996년 중3때 마술을 처음 시작했다. 성격 때문이었다고. 그는 "서울로 이사를 왔는데 세상이 적응이 안됐었다. 그래서 성격이 소심해졌는데 마술은 대인관계에 좋다는 신문기사가 있었다. 부모님이 저한테 가보라고 하셨고 그때 가서 배운게 처음으로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됐다.
3개월 코스였다. 초급, 중급, 고급으로 배웠는데 나중엔 더 이상 배울 수 있는게 없어서 해외에는 비디오로 많이 배우지 않았나. 그 학원에서 같이 배우면서 독학을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은결의 첫 데뷔 무대는 고등학교 2학년 때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 나가서 공연을 한 것. 또한 그는 "고등학교 졸업하고 나서 스탠딩코미디를 하는 곳에 가서 10분 동안 공연을 했었다. 2년을 하루도 빼놓지 않고 공연을 했는데 그게 저에게는 정말 중요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이어 이은결을 향한 궁금증을 푸는 시간이 이어졌다. 그는 "아이큐가 높을 것 같다"는 질문에 "옛날에 아이큐 검사를 했는데 수치를 기억하지 못한다. 기억할만큼 높지는 않는 것 같고 제가 수학하고는 담을 쌓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모범생일 것 같다는 질문에는 "전교에서 굉장히 유명한 지각생이었다. 제가 연습을 시작하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새벽 4시까지 하다가 자면 다음날 지각을 했다. 대신 매일매일 지각하다 보니까 매일 10바퀴씩 뛰었다. 그래서 체력은 좋아졌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또한 이은결은 "술과 담배를 하지 않는다. 담배는 제가 아직까지 왜 좋은지 이유를 못찾았다. 술 같은 경우는 원래 못하지만 예전에는 손을 떨까봐 혹시라도 예방하기 위해서 27살까지 한잔도 안했었다. 근데 나중에 마술보다는 일루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만드려고 하다보니까 사람과 소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조금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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