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장현성이 시원한 입담으로 웃음을 보장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DJ로 장현성이 출연했다.
장현성은 "영화 홍보 차 '컬투쇼'에 몇 번 나왔었는데 DJ 경험이 없지는 않다. 타 방송사에서 대타로 한 적이 있었는데 부스에서 한 거였고 이번에는 공개방송 같아 다르다. 다시 태어나는 기분으로 열심히 해보겠다"며 스페셜DJ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의 출연에 한 청취자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시그널'을 언급했다. 그러자 장현성은 "그 때에는 악역으로 출연했는데 많이들 사랑해주셨다"며 "착한 역도 하고 악역도 하는데 제가 악역으로 나왔던 게 스코어가 높은 편이라 기억을 해주시는 것 같다. 센 캐릭터들을 많이 기억해주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겨울에 촬영할 때인데 드라마 안에서도 시차가 왔다갔다 해서 겨울에 반팔 입고 여름 장면을 촬영하기도 했다"고 고충을 전하며 "'시그널2' 계획은 있는데 구체적이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해 '시그널'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과거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두 아들에 대해서는 "이제 어른 되어간다. 큰 아이는 고등학생 됐고 작은 애는 초등학생 6학년이다"며 "큰 아이에게는 면도기를 사줬다. 키가 저만 하다"고 덧붙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많은 청취자들로부터 아들에 대한 칭찬을 받았다. 특히 한 청취자는 "첫째가 송중기 분위기다"라는 말을 했고 장현성은 "큰 아들의 꿈은 바뀌겠지만 지금은 세계인권기구에서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막연하게나마 가난이나 전쟁이나 기아가 해결됐으면 좋겠어 하더라. 고맙다"고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방송 중 영화 '쎄시봉' 노래가 나오자 '쎄시봉'을 촬영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김윤석 씨는 기타를 조금 쳤고 저는 전혀 연주하지 못했다. 그래서 영화 하기로 결정한 날부터 함께 통기타 연습을 하러 매일 다녔다. 노래를 들으면서 그 때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고 전했다.
'닥터 프리즈너'의 팬이라는 한 청취자의 말에는 "너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해당 청취자는 아직 마지막 회를 못 봤다고 아쉬움을 전했고 장현성은 이에 "막방을 못 보셨으면 행운이다. 갈수록 재밌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DJ 김태균에게 해보고 싶은 역할에 대한 질문을 받자 "직업 면에서는 여러 직업을 했다. 공연에서 여자 역할도 했었다. '거미여인의 키스'라는 영화가 있는데 여성스러운 남자가 나온다. 제가 남성성이 강한 역할을 많이 해와서 이처럼 부드러운 역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로맨틱 장르는 어떻냐"는 말에 "시켜만 줘봐라 내가 못 하나"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장현성은 오늘(12일) 오전 U-20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결승행에 오른 것을 언급하기도. 그는 "공연 때문에 축구는 못 밨는데 굉장히 핫하더라. 감동이 공연에도 있지만 스포츠에서 오는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축구 대표팀의 선전에 응원을 보냈다. 이에 김태균은 진짜 잘하더라"며 "각본이 없다고 하는데 사실 각본이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온 게 각본 아니냐"고 덧붙였다.
한편 장현성은 현재 연극 '킬미나우'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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