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돌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여전한 달콤살벌 케미로 안방 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100회 특집 다시 보고 싶은 부부' 특집으로 꾸며져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출연했다.

김숙이 추자현에게 "충격적인 제보를 받았다. 우블리보다 윤상현이냐"라고 묻자, 추자현은 "효광 씨는 명함도 못 내민다"고 쿨하게 인정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를 비롯한 MC들은 "우효광 씨도 만만치 않은데 어떤 점에서 그렇냐"고 이유를 물었다.

추자현은 "효광 씨는 러블리한 건 있다. 저한테 잘해주고 다정다감한 건 있는데,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려가는 가장으로서는 (윤상현이) 한참 선배님"이라며 "우블리는 끝났다. 우블리는 거품이 다 빠졌다. 이제는 윤블리의 시대"라고 단호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서장훈이 우효광이 아이는 잘 봐주는지 묻자 추자현은 다시 한번 "우블리의 시대는 끝났다"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그러면서 "아무래도 효광 씨가 중국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자리를 많이 비우니까 아이가 낯설어 한다. 거기에 상처를 받더라"고 털어놨고, 김구라는 "우효광이 굉장히 천진난만하기 때문에 5세 이후로 장점이 발휘될 것"이라고 위로했다.

이날 '추우커플'은 여전한 티격태격 케미로 눈길을 끌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게 아들 바다에 대해 "모든 부모가 자기 애는 똑똑하다고 하겠지만 바다가 똑똑하다"며 "내가 봤을 때 똑똑한 건 날 닮은 것 같다 "고 밝혔다. 이에 우효광이 "똑똑한 건 나, 예쁜 건 너. 좋은 건 다 너 닮으면 나는"이라고 반박하자, 추자현은 "엄청 잘 먹지 않냐. 그리고 대변 냄새가 대박. 엄청 심하다"고 답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추우부부'의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두 사람은 결혼식과 아들 바다의 돌잔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번 결혼식은 특히 혼인신고 2년 만이라 두 사람에게 더욱 뜻깊은 날이 됐다.

추자현은 "저희가 결혼식을 못하다 보니 주변 분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못했다. 효광 씨가 결혼식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며 "내가 드라마를 찍고 있으니까 한국에서 밖에 할 수 없는데 효광 씨와 시부모님이 적극적으로 상관 없다고 해주셨다. 친척 분들과 지인 분들도 다 중국에서 오셨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두 사람은 예전 '동상이몽2' 출연 당시처럼 "결혼 조하?"를 물으며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직접 작성한 혼인 서약서 내용을 조율하며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특히 우효광은 예전과 달리 논리적으로 추자현의 말에 반박하는 모습으로 MC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우효광이 작성한 혼인 서약서 내용을 추자현이 지적하자 우효광은 "이건 내가 하고 싶은 말이니까 날 준중해달라"며 "네가 말할 것만 네가 준비하고 내가 말할 건 한국어로만 알려줬으면 좋겠다. 아니면 네가 말하고 싶은 게 된다. 그러면 혼자 결혼하는 것 아니냐"고 단호히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내 추자현에게 애교를 부려 달달함을 안겼다.

8년을 기다려온 결혼식에 앞서 리허설을 하며 두 사람 모두 버진로드에서 눈물을 터뜨리기도 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이) 제가 걸어오기를, 저만 바라보고 서있는데 내가 너무 기다리게 했구나 싶어 너무 미안했고 고마웠다"며 "버진로드라는 곳을 처음 서봤는데 내가 걸어가는 방향에 효광 씨 한 사람만 서 있는 거다. 늘 기다려주는 사람이 거기서 천진난만하게 또 기다려주는데 갑자기 기분이 이상하더라"고 회상했다. 우효광 또한 "그 순간의 마음은 우리 둘만 안다"고 뭉클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은 오랜만에 돌아온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식, 그리고 새식구 바다가 생긴 뒤 일상이 그려지며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 여전히 살벌하면서도 달달한 추우부부의 보기 좋은 모습에 시청자들 또한 반가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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