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빅뱅 탑이 대마초 흡입, 병가 특혜 논란 등 파란만장한 2년 4개월을 보내고 조용히 소집해제 했다. 이후 탑은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한 것으로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탑은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용산공예관에서 소집해제 됐다. 탑의 예정된 소집해제일은 2018년 시행된 복무기간 단축 규정으로 오는 8일이었지만 근무지인 용산구청의 휴무일에 따라 이틀 일찍 소집해제를 맞게 됐다.
앞서 탑은 지난 2017년 2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의무경찰로 군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입대 4개월 후인 그해 6월 대마초 흡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구속 기소 됐고, 탑은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병역법 상 의경 신분을 박탈당한 탑은 자동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용산구청 산하 용산공예관에서 대체 복무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3월 MBC '뉴스데스크'를 통해 이번엔 병가 특혜 의혹에 휘말리며 또 한번 잡음을 일으켰다. 탑이 지난해 추석 연휴와 현충일 연휴 등 징검다리 연휴나 휴일 다음날 병가를 사용했고 진단서를 내지 않았다는 것.
그러나 이와 관련해 탑 측은 "공황장애 등 질병이 있어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고, 용산구청 측 역시 "연예인이라 특별히 병가를 허용해준 것은 아니다"라며 "탑이 여타 요원들과 다름 없이 성실하게 근무를 해왔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날 마지막 퇴근에서 탑은 오후 7시 별다른 인터뷰 없이 곧장 주차장을 통해 퇴근했다. 공예관 앞에서 기다리던 수많은 국내외 팬들과 취재진은 그대로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하지만 이후 탑과 200여명의 팬들이 깜짝 팬미팅을 한 것이 전해졌다. 한남초교 앞 보도육교로 팬들을 모아 취재진이 없는 장소에서 깜짝 팬미팅을 연 것. 이날 탑은 검은 수트를 차려 입은 채 90도로 인사를 하고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찾아와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고.
한편 소집해제로 인해 사회로 복귀하게 된 탑의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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