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Mnet '프로듀스 X 101'이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아 국민 프로듀서들이 분노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이하 '프듀X')는 생방송 직후,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이미 X1(엑스원)이 생방송 투표를 통해 결성됐지만, 투표 결과가 이상하다는 이유였다. 데뷔하게 된 연습생들의 투표 수 차이가 일정한 수를 보이고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국민 프로듀서들이 분석한 투표 수에 따르면, 확실히 이상한 점이 발견됐다. 먼저 1위를 차지한 김요한과 2위를 차지한 김우석의 표차는 2만9978표다. 여기까지 보면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다른 순위의 멤버들을 살펴보면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위 한승우와 4위 송형준, 6위 손동표와 7위 이한결, 7위 이한결과 8위 남도현, 10위 강민희와 11위 이진혁의 표차도 모두 2만9978표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생방송 투표 결과로 정해지는 만큼, 10위권 내에서 무려 5번이나 표차가 2만9978표 차이가 난다는 것은 불가능한 확률이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8위 남도현과 9위 차준호, 9위 차준호와 10위 강민희 등 역시 6번이나 '7494' 혹은 '7595'의 표차가 반복됐다. 이외에도 5위 조승연과 6위 손동표, 17위 이세진과 18위 함원진의 표차가 10만4922표로 같아 의혹이 커져만 갔다.
일의 자리까지 똑같은 숫자로 반복되는 표차에 국민 프로듀서들은 분노하고 있다. 확률상 같은 표차가 나오기도 힘들 뿐더러, 3가지 경우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표차로 이번 투표가 조작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 혹여 조작이 맞다면, 데뷔권 밖 순위의 연습생이 억울하게 떨어진 것은 아닐까 걱정하고 있는 눈치다.
그러나 Mnet 측은 이번 투표조작 논란에 대해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대신에 X1의 고척돔 쇼케이스 개최 소식을 전하며 무시하고 있는 상황. 만약 투표조작이 사실이라면, X1의 데뷔를 무를 수도, 쇼케이스를 개최하기도 난감한 상황이다.
국민 프로듀서들은 온라인 투표수를 비롯해 생방송 투표수, 집계 방식 등 데이터를 공개하길 원하고 있다. 계속해서 Mnet 측이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은 가운데, 투표조작 논란에 대해 해명할지, 진실은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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