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트와이스 지효와 열애설을 인정하고 팬들에게 심경을 고백한 가운데, 이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5일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먼저 강다니엘은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하다"며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하다"는 사과의 말로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이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었다"고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이라며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디스패치는 강다니엘과 지효의 열애 사실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강다니엘의 자택인 한남동 유엔벨리지에서 주로 데이트를 즐겼으며, 지효가 자신의 차량인 벤츠로 강다니엘을 만나러 가거나 트와이스 멤버가 지효를 태워다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배 A씨의 소개로 올해 초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각각 솔로 데뷔 준비와 해외 투어 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던 중에도 주 1회 이상 지속적으로 만나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진다.
보도 이후 약 3시간 만에 두 사람은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지효와 강다니엘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커넥트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이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사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열애설의 파장은 거셌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인 강다니엘과 국내 톱 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 모두 거대한 팬덤을 거느린 대형 아이돌들 만큼 두 사람의 만남을 두고 여러 말들이 쏟아졌다.
축하와 응원도 이어졌지만 이 가운데에는 실망과 우려 섞인 목소리도 높았다. 특히 강다니엘이 지난달 25일 솔로 데뷔를 하고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공개 열애는 시기상조 아니냐는 반응도 존재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전 갑작스럽게 터진 열애설은 프로 의식이 부족하게 느껴진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그간 강다니엘이 전 소속사와 분쟁을 겪는 동안에도 지효와 잦은 만남을 가지며 데이트를 해왔다는 점에서 배신감과 충격을 느낀 팬들도 있었다. 심경을 고백한 장문의 글의 진정성과 진심까지도 의심된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거센 파장에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된 것으로 알려진 2AM 임슬옹은 때아닌 악플 세례에 시달리고 있기도 한 상황. 강다니엘과 지효의 공개 연애에 팬들의 반응은 분분한 가운데, 과연 두 사람 열애의 후폭풍이 빠른 시일 내에 가라앉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하 강다니엘 글 전문
안녕하세요. 강다니엘입니다.
우선 오늘 오전 갑작스러운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랐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미안합니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을 텐데 너무 늦게 찾아온 건 아닌가 더 걱정이 되네요. 미리 말할 수 없었던 것도, 여러분과 저의 이야기들로만 가득해도 넘쳐날 이 공간에 이런 이야기들을 남기는 것도 많이 미안해요.
제가 지금의 홀로서기를 할 수 있게 되기까지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가끔씩은 정말 지칠 때도 있었지만, 그런 저를 붙잡아 주셨던 건 다른 무엇도 아닌 팬 여러분입니다. 이 이야기를 꼭 드리고 싶어요.
저를 볼 수 없었던 기약 없는 긴 시간의 고통과 악의적인 의도가 가득한 추측성 이야기들로 힘들었을 때에도 오로지 저만 바라보시며 저를 위해 많이 참고 답답했던 마음도 숨기면서 제 사진들로 가득 찬 카페 이벤트나 지하철 역에 걸어주신 큰 응원의 메시지로 제가 일어설 수 있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카페나 지하철역을 찾아가서 여러분들의 사랑을 눈으로 담을 때나 이번 앨범을 준비하고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 놀라운 기록들을 현실로 만들어 주실 때마다 저는 여러분들에게 헤어릴 수 없이 큰 위안과 희망을 얻었어요.
그런 팬 여러분들의 마음을 보듬어 드리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저의 몫이자 제가 해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그 몫을 해내기 위해서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게 여겨 왔던 것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 강다니엘이 되겠습니다.
팬분들께 충분히 많이 받았고 감사한 마음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그것보다 더 많이 돌려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은 강다니엘이 될게요. 정말 정말로 저와 함께 해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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