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룡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이재룡 /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배우 이재룡이 또다시 음주로 인한 구설수에 올랐다.

지난 2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재물 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이재룡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에 따르면 이재룡은 지난 6월 11일 새벽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술에 취해 볼링장 입간판을 손으로 때리는 등의 행위로 파손해 50만 원 상당의 피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이재룡을 수사한 강남경찰서가 그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안이 경미한 점과 피해자 측의 손해를 배상한 점 등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이재룡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이 맞다. 술 취한 상태에서 입간판을 넘어뜨려, 이재룡 배우가 피해 금액을 즉시 전액 보상하였고, 직접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며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를 마친 상태다”라며 “개인적인 일로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하지만 이재룡의 술로 인한 사건은 비단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이재룡은 지난 2003년에는 음주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으나 음주측정을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불구속 입건되고 면허 취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재룡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아내 유호정의 승용차를 몰던 중 차선을 변경하다 운행 중이던 택시 측면을 들이 받았다. 사고 후 경찰 적발 때에도 이재룡은 자신이 운전을 하지 않았다며 음주측정을 거부하다 경찰서에 가서야 결국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했었다.

평소 연예계 소문난 주당으로 알려진 이재룡. 아내 유호정 역시 방송에 출연해 이재룡에게 술을 줄일 것을 약속 받았다는 에피소드를 풀어놓을 정도. 하지만 2003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음주로 인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는 단순히 음주를 애주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자성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재룡은 지난 1986년 MBC 18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995년에는 KBS2 ‘옛날의 금잔디’에서 인연을 맺은 유호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연예계 대표 애처가 알려져 있으며, 방송에 함께 출연해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