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정형돈, 장성규, 엑시가 기상천외한 도전 과제들을 맞이했다.
16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에서는 정형돈, 스윙스, 딘딘, 도티 등과 함께하는 후반전이 공개됐다.
이날 윤후는 도티, 지상렬과 함께 자신이 어린 시절 출연했던 '아빠 어디가'를 보며 리액션에 도전했다. 미래의 크리에이터를 위한 '리액션 방송' 연습이었다. 원래는 절대 '아빠 어디가'를 보지 않는 윤후였지만, 도티에 대한 팬심으로 이를 극복했다.
윤후는 먹는 것 위주로 촬영 당시를 기억해냈다. 윤후는 당시가 "생각이 안 난다."고 말했지만 짜파구리와 치즈 피자 장면이 나오자 "김성주 삼촌이 짜파구리를 해줬었다", "피자는 기억이 난다. 저거 맛있겠다"며 생생한 리액션을 남겼다. 윤후는 "이 때도 도티님 좋아하던 때"라며 틈새 도티에 대한 팬심도 발휘했다.
이후 윤후와 도티, 지상렬은 업그레이드 버전 짜장라면 만들기에 도전했다. 음식의 이름은 '좋은 맛 왕'이었다. 소시지와 치즈를 넣어 완성된 '좋은 맛 왕'은 도티와 지상렬, 윤후 모두의 입맛을 만족시켰다. 윤후는 "카르보나라와 짜장라면이 섞인 것 같다"고 한줄평했다.
윤후가 먼저 귀가하고 도티는 지상렬과 단 둘이 남았다. 그리고 도티는 지상렬에게 "저를 깨달라"고 즉석에서 부탁, 23금(?), 33금(?) 콘텐츠를 시작했다. 네티즌들의 "도티 흑화중"이라는 말에 도티는 "저는 띠또, 도티가 아니다"고 답하며 점점 흑화해갔다. 도티는 지상렬에게서 사이다와 콜라로 만드는 폭탄주 제조법과 옛날 클럽춤을 배웠다.
'무엇이든 덤벼보세요, 무덤TV'는 어김없이 도전자를 받았다. 첫 등장한 도전자는 '맨 손 두더지 잡기'를 게임 종목으로 가져왔다. 도전자는 "다들 두더지 잡기에 망치를 쓰는데 저는 그냥 주먹으로 팬다. 별명이 파주핵주먹"이라고 자부했다.
하지만 경기는 허당 그 자체였다. 두더지 잡기에 시작한 도전자는 처음 주먹을 날리자마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동네의 두더지 기계와 타감이 다르다는 것. 도전자는 힘겹게 두더지를 잡아 561점을 기록했다. 한편 정형돈은 손쉽게 746점을 기록해 압승을 거뒀다.
세 번째 도전자는 '90년대 노래 맞히기'를 도전과제로 가져왔다. 도전자의 자신감은 이유가 있었다. 도전자는 전주를 1초만 듣고 "엄정화 몰라"를 외치며 정답을 맞혔다. 이에 정형돈은 "이건 정화 누나가 와도 모른다"며 어리둥절해 했다. 이후 이들은 90년대 추억을 노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마지막 도전자는 '트림 연속으로 하기'라는 상상초월 장기로 모두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김구라의 '구라이브'에서는 '줌바 댄스'에 도전했다. 김구라는 줌바 댄스 선생님들의 엄청난 열정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시범을 본 김구라는 "우린 이거 못 따라한다"고 걱정을 내비쳤지만 선생님은 "줌바는 가능하다. 수신호로 하는 것. 제가 두 손가락을 피면 두 번 가는 것."이라고 쉽게 설명했다. 이후 김구라와 장영란, 조영구, 송하영은 다 함께 '메렝게'와 '쿰비아'를 즉석에서 따라췄다. 이들은 엄청난 체력 소모에 "언제 끝나냐"고 힘들어했다. 오직 송하영만이 "다이어트 되는 기분"이라며 즐거워했다.
이날 스윙스와 딘딘은 본업으로 돌아갔다. 키운슬링과 함께 동시에 그에 맞는 음악을 만들겠다는 것. 세우 프로듀서도 이들과 함께했다.
새내기 프로듀서인 고민남은 '음악'과 관련된 고민을 전해왔다. 아직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는 상황, 부모님께 너무 죄송하다는 것. 이에 스윙스는 "부모님께서도 인정해 주실 것. 걱정은 되겠지만 원하는 것에만 의심 없이 집중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세 사람은 고민남이 작업한 음악도 들어봤다. 이때 세우는 "백점 만점 중 0점 자리 음악. 진심으로 조언하는데 음악을 접으라."는 깜짝 반응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어진 세우의 말은 반전이었다. 세우는 "저희 아버지가 만화가. 저도 어릴 때 꿈이 만화가였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너 만화 접으라'고 했다. 저는 전문가의 말이다 보니 정말로 만화를 관뒀다. 나중에 아버지에게 여쭤봤는데 '너가 진짜 하고 싶었으면 그런 말을 듣고도 했었어야지'라고 하셨다"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주변 상황 탓에 음악을 접을까 고민하는 사연자에게는 무척이나 현실적인 조언이었다. 이후 세 사람은 고민남들에게서 받은 소리로 음악을 작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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