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최하늘 기자]잔소리꾼 엄마들과 편식이 심한 아들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족의 사연이 소개됐다.
26일 방송된 KBS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간섭하는 엄마 때문에 힘든 사연들이 공개됐다.
엄마의 지나친 잔소리에 힘들어하는 서물여섯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아들은 야근할 때에도 일찍 오라면서 잔소리를 하신다면서 “아직도 애기야 라고 부른다”면서 민망해했다. 어머니는 “잔소리를 듣게끔 행동을 해요”라면서 반박했다. 어머니가 “회사 끝나고 들어오면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말하자 김태균은 “친구 만날 수 있는 것도 아니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다음날 출근에 지장이 있게 12시 넘어서 오니까”라면서도 “술은 안해요”라고 말했다. MC들은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
서로 떨어져 산다는 형은 “중학교 때 시험을 잘 못 봤을 때 ‘사람 머리나’, ‘생각이 있냐’ 같은 말을 들었다”면서 잔소리 할 때는 톤이 달라진다고 말했다. 사연을 보낸 아들은 어머니의 잔소리에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타일러는 “이러다보면 관계가 그냥 끊어지게 되어 있다”면서 자신도 친가와 오랫동안 보지 못했던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아들은 “자존감을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엄마는 “서운하게 했던 게 있다면 미안하다, 근데 담배는 올 해 안에 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200표 중 144표를 획득했다.
한편 피트니스 대회에 내보내기 위해 딸을 매일매일 4시간씩 운동 시킨다는 엄마 때문에 힘들다는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을 보낸 딸은 19살 때 처음 출전했을 당시 스포츠 대회 4등을 한 이후, 어머니의 권유로 대회를 나가고 있다고 했다. 엄마는 “제가 볼 때는 나태에 빠졌다 자존감도 낮다”면서 운동을 시키는 이유에 대해 말하면서 “우리 딸이 커리어도 쌓고 국가대표도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딸은 “엄마가 욕도 하고 말이 세서 말로는 못 이긴다”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타일러는 “보호자는 결정권자가 아니다 결정권을 딸에게 주고 믿고 맡겨라”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딸은 “엄마 저 시합 너무 나가기 싫고 제 인생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제가 나가고 싶을 때 나갔으면 좋겠어요”라고 진심을 말했다. 그러나 엄마는 “운동 하자 9월에만 나가면 더 이상 터치 안할게”라고 선언했다. 그러나 MC들은 “타협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사연은 200명 중 171표의 공감을 얻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편식이 심해 3일 동안 굶기까지 했다는 아들이 걱정돼서 사연을 보낸 어머니가 등장했다. “김치류, 야채류, 소스류를 안 먹는다”면서 “돈까스에 소스가 묻어있으면 아예안 먹는다”고 말했다. 엄마는 “고기만 먹는다”며 까다로운 아들의 입맛을 말했다. 어릴 때부터 “숨겨서도 줘보고 했는데 김치나 야채의 식감이 조금만 느껴져도 토해서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아들은 “제가 생각해도 제가 편식을 많이 해요”라면서 “떡볶이랑 치킨은 먹어요, 고기, 김, 계란만 있으면 평생 먹을 수 있어요”라고 말했다. 엄마는 “다른 애들도 먹어야 되는데 다른 가족들하고 같이 음식을 먹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가족 간의 좋지 않던 생활을 털어 놓은 후, 엄마는 “가족끼리 다정하게 모이는 게 소원이다”라고 말했다. 고민의 주인공인 아들은 “형이랑 동생이 먹고 싶다고 하는 거 먹겠습니다”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이 사연은 총 150표의 공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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