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캡처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더 로즈가 김뜻돌이 라이브 실력부터 입담까지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김신영이 널리 알리고 싶은 뮤지션'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밴드 더 로즈(김우성, 박도준, 이재형, 이하준)와 가수 김뜻돌이 출연, 이야기를 나눴다.

김신영은 먼저 김뜻돌을 소개하며 "인디 쪽은 사실 옥상달빛, 10cm 이후 약했다. 그런데 이런저런 영상을 보며 뜻돌씨를 비롯한 다른 분들을 알게 됐다"며 "제가 뜻돌 씨한테 꽂힌 건 그 보컬과 뉴트로 감성 때문"이라고 그를 극찬했다.

김뜻돌은 이날 독특한 예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뜻돌은 "본명은 지민이라는 굉장히 평범한 이름이다. BTS 지민도 있고 굉장히 흔한 이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신영 또한 "BTS 지민 때문에 센 이름이 됐다"고 공감하자 김뜻돌은 "맞다. 제가 묻혀서 (예명을 지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뜻돌은 본명의 한자 뜻을 한글로 푼 것이라고.

더 로즈는 지난 7월 종영한 JTBC '슈퍼밴드'에 출연했던 유일한 밴드 완전체 참가자. 이후 멤버 김우성이 파이널 무대까지 진출한 후 아쉽게 4위로 경연을 마감한 바 있다. 더 로즈는 '슈퍼밴드' 이후 관객층이 더 많아지고 다양해졌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우성이 우승을 했다면 더 로즈를 떠나 다른 팀으로 활동을 했어야 했는데 같은 멤버로서 초조하지는 않았느냐고 묻는 질문에 하준은 "우성이 형이 하는 라운드를 감명깊게 봤다. 팀이 정해지고 나서 모네가 되는 게 아닌가 싶었다"면서도 "계속 보는데 많은 발전을 하고있더라. 나중에 팀에서 좋은 영향을 끼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의연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뜻돌은 또 '스페이스 공감'이 발표한 '2019년 EBS 헬로 루키' 명단에 들기도 했다고. 해당 경연 출신은 장기하와 얼굴들, 데이브레이크, 잔나비 등 쟁쟁한 뮤지션들이라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 김뜻돌은 "당시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어떤 분들이 올라오나 이런 저런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나가게 됐다. 친구들이 본선 욕심 나지 않냐고 많이 물어봤다. '감사한데 엄청 긴장되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하면 '재수없다'고 하더라"고 답했다.

유튜브에서 시작해 유럽, 북미, 남미, 호주 등 해외 각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더 로즈. 이와 관련 우성은 "정말 운이 좋았던 것 같다. 그 당시 데뷔를 했을 때 따로 해외로 플랜을 잡은 게 아었다. 유튜브 동영상으로 뮤직비디오를 만든 거였는데 그 때 이후로 유럽 쪽에서 콜이 와서 수월하게 일이 진행된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뜻돌은 "더로즈에 비하면 제가 조금 (부족하다)"면서도 "연출을 직접 했다. 지인 중 연출 하는 사람도 없고 B급감성이 저예산에서 나오는 게 있는 만큼, 북치고 장구치고 해보자 했다"고 말해 김신영을 감탄케 했다. 김신영은 "뉴트로감성이 엄청 짙다. 저희 훨씬 전 80년대 후반 느낌을 살리더라"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더 로즈는 박보검이 팬임을 밝히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로즈는 "저희 노래를 한소절 불러주시는 영상이 있었다.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고, 김뜻돌 또한 본인을 극찬한 바 있는 배순탁 음악 평론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