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캡처
KBS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해숙이 기태영에게 김하경과의 결혼을 허락했다.

31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 KBS2TV'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연출 김종창/극본 조정선)에서는 죽음을 준비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박선자(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강미(유선 분)선은 박선자가 폐암 말기인 것도 모르고 한여름에 김장을 한다며 투덜댔다.

강미선은 자꾸 자식들을 불러 이벤트를 하지말고 딴취미를 찾으라며 박선자의 마음을 아프게 했고 이에 박선자는 "큰 딸이라는 게 말을 그렇게밖에 못하냐"며 "엄마가 고작 너네 끼고 놀고 싶어서 김치 담근 줄 아냐"고 말했다.

그러자 강미선은 "한여름에 무슨 김치를 100포기나 담냐"며 "다 먹지도 못하는데 제발 그 김치병 좀 고치면 안되냐"고 말했다. 이에 박선자는 김치를 먹지 말라고 하자 강미선은 "안 가져간다"고 맞섰다.

이에 남편 정진수(이원재 분)은 “아무리 철닥서니가 없어도 그랬지”라며 "너 나중에 엄청 후회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강미선은 "후회 안한다"고 대답했다.

한편 김우진(기태영 분)은 강미혜(김하경 분)를 찾아가 강미혜에게 “미혜 씨 두 번째 소설 초판본이 나왔다"며 축하했다.

이어 김우진은 강미혜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며 “평생 안 하던 짓 한 번 한다”고 말했다. 이에 강미혜는 너무 예쁘다며 기뻐했다.

그러자 김우진은 “미안하다, 미혜씨가 원하는 만큼 좋아한다는 표현도 못하고 결혼 약속도 못해주고 미안하다"며 "그렇다고 내가 미혜씨를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니니까”라고 했다.

이에 놀란 강미혜는 “지금 사랑이라고 했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우진은 강미혜를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강미혜는 “그럼 나 결혼 안해도 된다"며 "그냥 속상해서 불안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포옹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강미혜는 9년 만에 나온 두 번째 책을 가족들에게 자랑했다. 그러나 박선자는 관심 없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옷정리를 하는 박선자를 보던 강미혜는 "왜 안 하던 옷 정리를 하냐"며 "나 9년 만에 두 번째 책 나왔는데 축하 안 해주냐"고 말했다.

박선자는 강미혜가 방에서 나간 후 책을 끌어 안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박선자는 방재범(남태부 분)을 가게로 불렀고, "너 이거 마지막으로 이제 그만 와"라며 설렁탕을 대접했다.

방재범은 "어머니 도대체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당황했고, 박선자는 "아무튼 이게 너한테 주는 마지막 설렁탕이니까 잘 먹고 가라"라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박선자는 김우진을 찾아가 "아직도 우리 미혜 좋아하냐”라며 “말해봐라"고 물었다. 이에 김우진이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하자 박선자는 “아직도 우리 미혜가 좋으면 자네가 미혜 데리고 가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선자는 "내가 마음이 급하다”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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