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헤럴드POP=이현진 기자]

혼성그룹 코요태가 장수 비결을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1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최파타 최애 초대석'에는 코요태가 게스트로 출연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빽가는 스케줄 상 참여하지 못했다.

최화정은 "신지는 옛날부터 어른스럽고 사람을 잘 챙긴다. '연애의 맛'에서 조언을 하는 것을 보면 버릴 게 없는 사람이다"고 신지를 칭찬했다. 이에 신지는 "좋은 점만 봐주시는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김종민은 최화정의 말에 동의하며 "신지는 잘못한 것에 과하게 화를 내는 것일 뿐이다. 항상 제가 잘못한 것이 있는 것 뿐"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신지는 "(김종민이) 일을 좀 많이 한다. 과하게 많이 한다. 그리고 당이 걱정도 된다. 코요태의 리더지 않냐. 오빠가 코요태의 중심을 잘 잡아줘서 저희가 있을 수 있었다. 그리고 사람이 너무 좋아서 옆에서 볼 때는 답답할 때도 있다. 좀 아니라고 얘기했으면 좋겠는데 웃으며 넘어간다. 그래서 제가 대신 화를 내면 '왜 신지 씨가 화를?'이라고 묻더라"고 말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한 청취자는 "코요태는 저의 추억 재생기다"고 전했다. 이에 최화정은 "코요태의 노래를 연대별로 들으면 그 때 갔던 카페가 막 생각이 난다"고 전했다. 신지는 "김종민 씨가 전에 저희의 노래를 들으면 꼭 일기장을 펼쳐보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동감했다.

신지는 "사실 저희가 데뷔한지 햇수로는 21년이다. 이번에 데뷔 20주년 콘서트를 한다. 단독 콘서트는 정말 처음이다. 저희가 쿨 선배님들이랑 조인 콘서트는 했는데 단독 콘서트는 한 번도 못 해봤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알려드리려고 나왔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신지는 "희한하게 첫 날 매진이 되고 예매 랭킹 1위를 했다. 그런데 3일 정도 지나자 취소표가 많이 생기더라. 그래서 열심히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은 "관심을 많이 가져주셔서 다함께 즐겁게 놀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긴 시간 함께 해온 코요태의 역사에 놀라워 하며 "역사의 한 획"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신지는 "사실 코요태 만으로는 곡이 예전만큼 잘 되지 않아서 따로 활동해야 팀이 유지가 된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한 청취자는 신지에게 무대 공포증에 대해 물었다. 최화정은 조심스럽게 "저도 봤다. 물론 저희가 방송에 나오지만 나오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냐. 저도 신지 씨가 '복면가왕'에서도 말하는데 눈물이 나오더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거짓말이라고 많이 생각하실 수 있다. 사실 그것을 깨보고 싶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리고 큰 마음을 먹고 '복면가왕'을 나가게 됐다. 그 날 한 끼도 못먹었다. 근데 또 고음이 있는 노래를 선택했다. 그 때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거를 해야 하지'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해내면 나는 우리의 첫 단독 콘서트도 잘 해내겠다 싶더라. 김종민 씨도 걱정이 됐나 보다. 매니저 분들에게 자꾸 전화를 했다"고 회상했다.

또 신지는 "지금은 좋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게 얘기했다. 다른 청취자는 "중학생 애들도 코요태를 안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신지는 "요즘 온라인 탑골 공원이라고 해서 예전 영상들이 이슈가 되지 않냐. 저희가 한참 활동할 때 영상이더라. 뷰가 엄청나서 놀랐다."고 전했다.

코요태는 40주년에 대해서도 유쾌하게 전했다. 신지는 "저희 40주년에 종민 씨가 환갑이다. 그래서 저희 40주년 겸 김종민씨 환갑 잔치도 같이 해볼까 얘기해봤다"고 전했다. 최화정이 "코요태는 디너파티를 스탠드로 하는 게 어떠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스탠드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저희가 춤을 많이 춰서 연골이 금방 닳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코요태 리더가 종민 오빠지 않냐. 이 오빠 참 허술해도 이럴 때는 참 리더감이다 느낀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신지는 "굉장히 많다"고 답했다. 신지는 "최종 결정권자는 종민 오빠다. 가장 중요한 문제, 특히 금전과 관련된 문제는 김종민 씨가 결정을 한다. 제가 앞에서 말하다가도 제가 오빠한테 말한다. 이건 오빠가 한 마디해줘야 해 하고 말한다"고 김종민의 리더 면모에 대해 전했다.

이에 김종민은 "신지 씨가 힘들어하고 불쾌해하면 멈추는 거고 괜찮으면 그냥 가는 거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최화정은 "서로 배려하는게 역시 장수 그룹의 비법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코요태의 팬인 청취자는 "언제나 전성기인 코요태 화이팅한다"고 전해 뭉클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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