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배우 정원중이 낸 교통사고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사망한 가운데, 정원중이 유족에 사과의 뜻을 전했다.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정원중의 차량이 지난 22일 오후 7시께 양평군 양평읍의 한 대형마트로 진입하기 위해 좌회전을 하던 중 반대편에서 직진하는 오토바이와 충돌해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A씨가 크게 다쳤고, 양평 병원으로 이송해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이송하려던 중 심정지가 발생, 결국 사망했다.
A씨 측은 처음에 정원중이 불법유턴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당시 정원중이 음주 상태가 아니었으며, 불법 유턴도 아니었다고 조사 결과를 밝혔다. 경찰은 "신호기가 없는 교차로였기 때문에 앞 차에 가려 시야가 확보되지 못한 것"이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어느 쪽의 과실이 더 있는지는 수사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지난 24일 사고 소식이 전해지면서 정원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유족에게 사죄했다. 그는 "죽고 싶은 심정이다.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대중에게도 무슨 낯짝으로 앞에 서야할지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병원을 찾지 않았다는 유족의 말에 부인하며 "사고 직후 응급실을 찾아갔었다. 발인일을 피해 25일 유가족을 찾아뵐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원중은 현재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 출연 중이다. 사고 직후 정원중은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 바. 하지만 '사풀인풀' 측은 25일 오전 헤럴드POP에 "아직 드라마 하차에 관련해 정해진 바 없다"며 "정해지면 알릴 것"이라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본인 역시 하차를 희망하는 만큼 배역 교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원종은 지난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 수많은 작품에서 활약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