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배우 태인호가 사촌 박해준과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 영화 '하류인생'으로 데뷔한 태인호는 이후 드라마 '미생'을 통해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이후 드라마 '태양의 후예', '굿와이프', '낭만닥터 김사부', '그냥 사랑하는 사이', '라이프' 등에서 다양하게 모습을 드러내며 열일했다. 올해 초에는 KBS2 '국민 여러분!'을 통해 주연 배우로 발돋움하기도.
비주얼부터 연기력까지 호평을 받고 있는 그는 배우 박해준과 친척 관계라는 또 다른 이력을 갖고 있다. 박해준 역시 비주얼과 연기력 모두를 잡아내며 다작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태인호는 박해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친가쪽 사촌형제 사이라며 박해준의 외모를 칭찬하기 바빴다.
"성격적으로 고집이 좀 센 부분이 많이 닮았다. 외모적으로는 아직 저희가 사촌이라는 걸 모르는 분들이 많으셔서 그런 얘기를 크게 듣지는 않는다. 닮았다고 하기에는 형이 정말 잘생겼다. 어릴 때 정말로 잘생겼었다. 테리우스라는 말을 몰랐을 때였는데 형한테 나오는 말을 듣고 그 때 알았다. 지금도 멋있지만 옛날에는 너무나 잘 생겼었다."
사촌 형제가 나란히 배우를 하고 있는 만큼 서로 연기적으로 조언을 건넬 법도 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각자 바쁘다 보니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고. 그는 "예전에는 서로 공연도 보러 가고 했는데 지금은 작품도 많이 하고 형이 아이도 둘이 생겨서 정신이 없더라. 그럴 시간이 줄어들었다. 가족끼리 여행도 자주 갔는데 시간 지날수록 그런 시간이 줄어드는 것 같다. 소주도 한 잔 먹고 하면 좋겠는데 너무 정신 없이 사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미생'을 찍을 당시 한 작품에 출연했던 것을 회상하며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해 앞으로의 투샷을 기대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태인호가 출연한 영화 '니나 내나'는 오래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편지가 도착하고,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삼 남매가 엄마를 만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며 벌어지는 용서와 화해의 시간을 그린 이야기를 담은 작품. 오는 3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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