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오직 주부들을 위한 꿈의 무대. '보이스퀸'이 '미스트롯'과는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4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는 MBN 새 예능 프로그램 '당신이 바로 보이스퀸(이하 '보이스퀸')'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MC 강호동, 퀸메이커 10인(태진아,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모모랜드 주이), MBN 박태호 본부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보이스퀸'은 '주부'만을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삶과 가족을 위해 잠시 꿈을 내려놓았던 '주부'들의 끼와 열정을 되살리고 그녀들의 꿈을 응원하는 감동의 무대가 펼쳐질 전망이다. 치열한 경쟁 끝 우승의 영광을 거머쥘 단 한 명의 '보이스퀸'에게는 우승 상금과 함께 음원 발매의 기회, 각종 특전 및 부상이 주어질 예정.
이날 MBN 박태호 본부장은 "34년동안 연출을 하면서 이렇게 눈물을 흘린 것은 처음이다. 여러가지 메시지가 녹아있다. 여러분들께서 '보이스퀸' 많이 사랑해주시고 참가자들이 새로운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만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인사 했다.
트로트, 록, 재즈, 발라드, 댄스 등 장르불문 주부들이 등장하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큰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던 TV조선 '미스트롯'과의 비교를 피할 수 없을 터.
이와 관련해 박태호 본부장은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나온 참가자가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면서 "우리는 주부들만의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꿈을 실현해줄 수 있는, 그 분들의 삶을 조명해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했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제가 지상파에 있을 때 약20여년 전 주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했었다. MBN에 온지 9개월 정도 됐는데 이런 프로그램을 해야하겠다는 생각을 원래 가지고 있었다. 장르에 불문하지 않고 모든 분들이 하고 싶은 노래를 통해서 꿈을 펼치셨으면 했다"고 덧붙였다.
강호동은 이번 '보이스퀸'에서 MC를 받아 퀸메이커들, 그리고 참가자를 든든하게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그는 "개인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이야기들이 궁금하더라. 그런 분들이 궁금하고 여러분들이 냉정히 판단해주시겠지만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사연있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해서 가까이서 듣고 싶었다.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실제 주부인 인순이는 "자신의 사연을 눈물과 함께 얘기하시는 분도 계시고 너스레를 떠시는 분들도 있다. 저는 여자입장에서, 아내 입장에서 공감하면서 응원을 했다. 이 프로그램은 그냥 프로그램이 아니라 우리들의 이야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보이스퀸'을 향한 애정을 표하기도.
윤일상은 감동적인 이야기 뿐만 아니라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그는 "역대 방송역사상 상향평준화된 실력자들이 많이 나온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줌마 혹은 주부라고 불리실 수도 있지만 노래가 시작되면 그 모든 말들이 사라지고 음악만 들릴거라고 생각한다. 모든 분들이 음악의 향연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일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태진아 역시 "47년동안 방송하면서 울어보고 웃어보고 감동을 받아본게 '보이스퀸'이라고 생각한다. 어젯밤에도 내일 가면 또 녹화를 할텐데 얼마나 울고 웃어야하나 그런 생각을 하면서 설렜다.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직 주부만을 위한 꿈의 무대 '보이스퀸'. '미스트롯'과의 차별점으로 비교되지 않고 오롯이 대중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까.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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