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 캡처

[헤럴드POP=박서연 기자]6년 만에 10집 정규앨범을 가지고 윤도현이 찾아왔다.

4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윤도현이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 '직업의 섬세한 세계'를 진행했다.

박명수는 "'라디오쇼'에 딱 1년 만에 출연하신 분"이라고 윤도현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윤도현에게 "노래를 다른 라디오에서 들어봤다"며 "왜 우리 라디오가 처음이 아니냐" "몇 번째 되냐"고 서운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에 윤도현은 "3-4번째 되는 것 같다"고 바쁜 일정에 대해 설명했다.

윤도현은 수입이 얼마냐는 질문에 "1년 전과 차이가 없다. 월급으로 받고 있다. 고정 월급"이라고 했고 박명수는 의문심을 표했다.

이에 윤도현은 "회사 대표기 때문에 근로소득과 사업소득 두 가지를 받으면 불법이기 때문에 저는 사업소득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매일 한우를 살 수 있는 수준이냐. 2++에 4인 기준으로"라고 박명수가 다시 한번 물었고 윤도현은 "그건 아닌 것 같다. 특급한우가 생각보다 비싸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윤도현에게 "동안의 비결은 머리숱이 많은 것"이라며 칭찬했다.

윤도현은 부끄러워 하며 "오늘 TV녹화 있어서 스타일링을 받는 도중 헤어 하시는 분이 머리숱이 많다"고 했다며 "요즘들어 머리숱 많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다른 스타일을 만든 적이 없다. 머리숱이 많으면 파마도 할 수 있고..."라며 "윤도현씨 부럽다. 노래 잘해 잘생겨 머리숱 많아"라며 박명수는 계속해서 윤도현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6년 만에 10집 앨범을 가져왔다 왜이리 오래 걸렸냐"고 하자 "밴드로서 활동 하다보니 유지해야 하는 것 신경써야 하는 것이 많았다"고 윤도현이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윤도현은 2년 전에 두 달간 산에 갔다는 것을 밝히기도.

윤도현은 "곡 쓰러 갔다"며 "두 달이라는 시간이 혼자 있다보니 길게 느껴졌다. 처음에는 무서웠다. 근데 익숙해지고 편해져서 곡을 꽤 많이 썼다. 편곡까지 한 것도 있고"라고 전했다.

박명수의 "미니앨범이 아닌 왜 정규앨범을 냈냐"는 질문에 "지금 미니앨범보다 기다리셨던 팬분들께 정규앨범으로 찾아뵙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정규앨범으로 발매한 이유를 언급했다.

윤도현은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8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명수는 "독점하시는 이유가 있냐"고 물었고 그걸 저도 잘 모른다"고 하자 "들으시는 분들이 아시지 않을까"라고 했다.

박명수는 "8년 동안 더빙 비가 몇 번 올랐냐"고 물었다. 윤도현은 "한 번인가 올랐다"고 밝혔고 박명수는 "'정글의 법칙'측 좀 신경써달라"고 농담을 던졌다.

윤도현과의 즉문즉답 시간을 가졌다.

윤도현에게 "YB란 지키고 싶은 것"이라고 한 후 "25년이 됐는데 위기는 많지 않았지만 한 번 오면 크게 왔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박명수는 "영국 친구 한 분 아직도 잘 하고 계시냐"며 "처음에 안맞아서 6개월 못 버티겠네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윤도현은 "근데 지금 10년 동안 같이 했다. 아직도 문화적 차이나 그런 걸 극복하지는 못했다. 아직도 음식도 힘들어하고 한국인들 특유의 정으로 움직이는 걸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있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샘 오취리랑 친하게 지내면 되겠다. 그 친구는 한국의 정에 대해 잘 안다"고 조언을 했다

윤도현은 "패션은 즐거움과 동시에 스트레스"라고 한 뒤 "YB의 스타일리스트로 투잡을 뛰었다. 제가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다. 근데 중간에 팬분들이 옷이 별로다라고 해서 상처받기도 했고. 협찬 받으러 돌아다니는 시간이 없어서 관뒀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윤도현에게 "세련된 모던 록을 하는 느낌"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윤도현은 "박명수형님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예전부터 역사를 보면 마음 속에 짠한 게 남아있다" "잘되시길 바랬는데 잘되시고 난 후에도 짠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박명수는 "컬래버 같이 해주면 안되냐"고 "프로그레시브 댄스음악을 만들면 해 주실 생각없냐"고 부탁하기도.

박명수는 "주변에서 젊은 친구들이 피하더라" 윤도현씨는 안한다고 하지 마시고 들어보시고 생각해보세요"라고 했고 윤도현이 시원하게 "하겠습니다"고 해 박명수를 웃게 했다.

끝으로 윤도현은 "새 앨범 많이 들어주시고 박명수 형 라디오도 사랑해주세요"라며 "11월 30일, 12월 1일에 공연을 한다. 스탠딩 공연인데 스탠딩석을 꽉 채우는 게 소원"이라며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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