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린/사진=헤럴드POP DB
엘린/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인터넷 개인 방송 플랫폼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명 'BJ'들을 둘러싼 논란이 끊임없이 불거지고 있다. 접근성이 높은 플랫폼을 사용하는 만큼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지난 6월에는 BJ 감스트와 외질혜, NS남순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이며 뭇매를 맞았다. 당시 세 사람은 '당연하지'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특정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성희롱 발언을 해 크게 비판을 받았다. 이후로도 이들의 징계 수위를 두고 솜방망이 처벌이라며 논란이 재차 도마 위에 올랐고, 특히 지상파 TV 프로그램에 진출할 정도로 인기 가도를 달리던 감스트는 호감도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

BJ 꽃자는 지난 8월 정배우에 의해 과거 성매매를 한 사실이 폭로된 후 이 같은 사실에 대해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유명 트랜스젠더BJ인 꽃자는 당초 의혹을 부인했으나 과거 성매매 업소에서 일했다는 사실은 결국 인정하고 형사 처벌을 받겠다고 선언했으며, 이를 폭로한 정배우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꽃자가 화제가 되자 청와대 게시판에는 "유튜버들이 불법적인 성매매, 불법적인 업소 등 내용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막아달라"며 "10대들이 보기엔 적합하지 않은 내용이다. 요즘 10대 초등생 장래희망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것이 유튜버라는 점을 감안해달라"는 내용으로 청원글이 게시되기도 했다.

외질혜, 감스트, 남순/방송 화면 캡처
외질혜, 감스트, 남순/방송 화면 캡처

한편 BJ 턱형은 BJ 덕자와의 불공정 계약으로 논란이 됐다. 덕자는 자신의 채널이 커지자 턱형의 제안으로 MCN 회사와 계약을 맺었지만 계약서는 덕자에게 불리한 내용으로 이뤄져 있었고, 계약 기간이 끝나면 채널을 회사에 양도해야 한다는 조항도 들어 있었다고. 이를 두고 턱형과 덕자 측은 첨예하게 대립하며 법적 싸움에 돌입했다.

최근에는 BJ로 활동 중인 크레용팝 출신 엘린이 '로맨스스캠' 의혹으로 화제에 올랐다. 한 네티즌은 유명 아이돌 출신 여성 BJ에게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후 해당 글의 주인공이 엘린임이 드러났다.

'로맨스 스캠'이란 '로맨스'와 '스캠'의 합성어로 SNS에서 불특정 다수 이성에게 접근해 환심을 산 뒤 결혼이나 사업 등을 빌미로 돈을 요구하는 사기 수법을 말한다. 해당 네티즌은 해당 BJ와 만남을 가지며 총 10억에 달하는 비용을 그를 위해 지출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엘린의 주장과 상반돼 양측이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BJ들을 둘러싸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다양한 논란. 이 가운데에는 정식 데뷔를 거친 연예인이었다가 BJ로 전향한 경우도 있고, 꾸준히 개인 방송을 진행하며 이름을 알린 경우도 있다. 그러나 경우를 막론하고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에 접근이 용이한 플랫폼을 이용하는 만큼, 문제 소지가 있는 콘텐츠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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