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신영균이 알츠하이머 투병 중인 윤정희에 대한 슬픔을 드러냈다.
신영균은 최근 진행한 한 매체와와의 인터뷰에서 동료 윤정희를 언급했다.
윤정희의 남편이자 피아니스트 백건우가 10년째 알츠하이머로 투병하고 있는 윤정희의 근황을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와 관련 신영균은 "참 아까운 사람이다. 지난해까지도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로 활동하면서 행사에도 자주 왔다"며 "남편 백건우 피아니스트 공연이 있으면 우리 부부를 빠뜨리지 않고 초청했고, 우리 집에서 종종 식사도 함께 했는데 치매라니 정말 안타깝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연예계 최고 자산가로 알려져 있는 신영균은 "영화계 지원과 후배 육성에 더 많은 관심을 갖겠다. 91년 영화 같은 삶에 후회는 없다. 남은 것을 다 베풀고 갈 것이다"며 남은 재산조차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앞서 신영균은 2010년 10월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 등 500억원 규모의 사유재산을 사회에 기부했고,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을 설립한 후 예술문화 분야 인재 양성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모교인 서울대에도 시가 100억원 상당의 대지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기도.
이처럼 윤정희와 40여편의 작품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신영균이 윤정희의 사연에 대해 속상한 마음을 표해 뭉클함을 더했다.
한편 신영균은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로 살다 배우로 전향했으며,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했다. 이후 '연산군', '대원군' 등 300여 편에 가까운 작품에 출연했다. 마지막 작품은 1978년 '화조'다. 15대, 16대 국회의원을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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