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효, 김재욱, 박성호/사진=헤럴드팝 DB
김원효, 김재욱, 박성호/사진=헤럴드팝 DB

[헤럴드POP=박서연 기자]김원효, 김재욱, 박성호가 개그맨 다운 입담을 펼쳤다.

24일 방송된 SBS 파워 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개그맨 김원효, 김재욱, 박성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코너 '스타와 토킹 어바웃' 코너를 나눴다.

김원효는 자신을 "심진화 남편 김원효"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요즘 심진화 남편이라고들 많이 하신다"며 "사람들이 저를 보면 제 이야기는 안 하시고 '심진화 어디갔어?'라고 한다"며 "심진화 씨를 많이 찾는다"고 했다.

김태균은 "세 분이 함께 나오신 이유가 있다던데"라고 하자 박성호는 "'쇼그맨'. 쇼하는 개그맨이라는 뜻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의 질이 좋으면 자연스레 알려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 이제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쇼그맨' 공연을 언급했다.

김원효가 "7개 도시 미국 투어를 우리나라 개그맨 최초로 했다"고 하자 김태균이 "사실 저희가 먼저 했다. 미국 투어"라고 해 김원효는 "그렇냐"며 "개그계는 누가 먼저 도냐가 중요하다"고 머쓱해했다.

김재욱이 노래를 부른 후 박성호는 "항상 옆에서 웃고 박수친다"며 "김재욱 씨가 중년의 어머님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자 김재욱이 "여기 4-50대가 어딨냐"며 "다 20대신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원효는 "성공하고 싶지? 삼촌 봐봐. 남들과 다르게 살면 돼. 남들은 세수하고 로션 바를 때 삼촌은 로션 바르고 세수해. 남들은 바지 내리고 소변을 누는데 삼촌은 소변을 누고 바지를 내린다"고 개그를 해 방청객들을 폭소케 했다.

김원효는 "할머니나 어르신 분들이 감동받으셨는지 소녀팬들 처럼 기다리셨다가 선물을 주셨다"고 감동받은 일화를 알렸다.

김원효 "개그 공연 자주 보러와주시는 분들 너무 감사한데 장점은 자리 차지해 주시고 반응을 잘해주셔서 좋은데 단점은 이미 다 아시니까 저희보다 대사를 먼저 치시는 게 좀..."이라고 하자 김태균도 이에 동의했다.

그러면서 김재욱은 "12월 8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3시, 6시 두 번씩 공연을 한다"고 했다.

생각보다 너무 잘생기셨다는 방청객의 말에 김태균은 "'생각보다'라는 말이 참"이라며 김재욱은 "'와 연예인같지 않아서 좋아요'라는 말을 듣는다"고 말했다.

박성호는 나라별 개그를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베트남 연기를 선보였고 방청 온 한 아이는 "한국" 이를 듣고 박성호는 "남극 안드로메다 다 생각해놨는데. 한국이 제일 난감하다"고 "속으로 한국만 하지마라고 생각했다"며 당황했다. 그러면서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한 청취자가 김원효에게 이마가 반짝거린다고 하자 김원효는 "요즘 와이프가 뷰티 쪽으로 많이 하는데 좋은 제품을 숨겨서 쓰더라"며 심진화의 화장품을 썼다고 고백했고 김태균은 "이마가 빵빵하네요"라며 허를 찔렀다.

김원효는 아내 심진화와 잘 싸우냐는 질문에 "저희도 부부 싸움을 하긴 하는데 이게 개그맨 부부의 장점인건지. 부부 싸움을 하더라도 웃어버리고 큰 싸움은 안 생긴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박성호는 "저희는 13년 차 부부다. 와이프랑은 안 싸우고 애기랑 싸운다. 과자를 사주면서 운전했는데 제 돈으로 과자를 산 건데 하나를 먹었는데 '왜 자기꺼를 먹느냐'는 듯이 표정을 짓길래 제가 과자를 하나 집어던졌다. 그러면서 '내가 아빠로서 자격이 있나'며 반성했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재욱은 "여자가 말을 흘리는 걸 '잘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끝으로 김재욱은 "오셔서 편하게 즐기시면 된다. 기대를 좀 덜 하시고 오면 더 재밌으실 것"이라고 박성호는 "저희들이 12월 웃음을 책임지겠습니다"고 김원효는 "여러분들 안오시면 안~돼!"라며 공연 '쇼그맨'을 홍보하며 마무리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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