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늘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박정민이 이번에는 다소 철없는 반항아로 돌아왔다.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시동'은 정체불명 단발머리 주방장 '거석이형'(마동석)을 만난 어설픈 반항아 '택일'(박정민)과 무작정 사회로 뛰어든 의욕충만 반항아 '상필'(정해인)이 진짜 세상을 맛보는 유쾌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박정민은 무작정 집을 나와 우연히 찾은 장풍반점에서 상상도 못한 이들과 만나게 되는 택일에 분해 전작보다 한결 가볍고 유쾌하게 돌아왔다. 특히 그는 이번 작품에서 마동석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유쾌함을 더했다.
1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박정민은 마동석에게 맞았던 장면 중 한 장면을 회상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트와이스 춤을 추던 마동석에게 맞는 신이었다고. 박정민은 "사실 걱정했다. 동석 선배님이 춤을 추다 그러는 게 괜찮나 싶었다. 사실 감독님도 고민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런데 그 신을 찍는 날 춤 선생님이 오셔서 동석 선배님이 배우셨다. 그 모습을 보면서 '재밌는 거구나' 생각하고 재밌게 찍을 수 있었다. 춤추는 신만 있으면 그 선생님이 오셨다. 동석 선배님이 춤을 잘 추시는 게 너무 웃겼다. 반복적으로 가르쳐주는데 반복적으로 못 하니까 웃음이 나왔다. 트와이스랑 몸이 다르니까 똑같은 춤을 춰도 웃겼던 거다. 하하"
그러면서 이번 홍보 활동에는 참여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마동석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음을 함께 전했다. "동석 선배님한테 계속 미안하다고 연락이 온다. '너가 있으니까 괜찮을 거야'라고 힘을 실어주신다. 이 영화에 애정 갖고 신경쓰신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많이 되니까 좋다. 그냥 저는 걱정하지 마시라고 문자를 보낸다."
한편 박정민이 출연한 영화 '시동'은 오는 18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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