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 'Shift'
tvN : 'Shift'

[헤럴드POP=최하늘 기자]

김영하가 종이책의 미래에 대해 탐구했다.

13일 방송된 tvN ‘Shift’에서는 작가 김영하가 종이책의 과거와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 독일을 찾았다.

그는 “과연 종이책으로만 이야기와 진리를 전해야 하는가 여기서 멈출 것인가 계속 나아갈 것인가 저는 회의적이다”라면서 속도의 시대에 외면당하고 있는 종이책, 새로운 독서 경향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래의 책을 통해 책의 운명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독일을 찾았다. 김영하는 이전에는 낭독회가 없었는데 독일에서 낭독회를 하는 것을 보고 낭독회를 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낭독회, 작가와의 만남, 북 토크,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이것들은 거의 유럽에서 시작된 전통이다”라고 말했다. 낭독은 독서보다 오래된 독서방식이라면서 “독일 사람들은 소리내어 독서하는 것에 익숙하다”고 말했다.

문학 평론가 이어령은 “어떻게 읽는 게 제대로 읽는 것이냐의 문제인데 독일에서는 서로 번갈아가면서 책을 읽고 들어보게 한다 책을 읽을 때 의미를 모르면 읽는 소리가 달라진다 그러니까 서로 읽고 들어보면 서로의 이해의 차이를 알 수 있는 거다 그래서 독일인들이 세계에서 독해력이 가장 높은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하는 소리 내어 책을 읽는 방법과 오디오북을 연결 지으면서 독일 사회에서 오디오북의 소비가 높은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작가 만골트를 만나 새로운 책의 형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에 만골트는 “세상을 보는 방식이 다양해질 수 있다 세상을 인식하는 리듬이 달라지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하 역시 “더 이상 책을 종이로 찍지 않고 디지털로 만드는 곳이 많다 이제 종이가 아닌 디지털 형태의 잭도 책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다만 종이책의 역할이 중요한데 아무리 디지털로 책을 읽더라도 책의 원형이 필요하다 그 원형이 종이책이다”라고 미래의 책과 종이책은 공존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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