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오연서가 안재현에게 이별통보했다.
1일 방송된 MBC '하자있는 인간들'에서는 과거 부모님의 교통사고 기억을 되찾고, 죄책감에 이강우(안재현 분)을 멀리 하는 주서연(오연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런 주서연의 마음을 까맣게 모르는 이강우는 "서로 마음 열고 좋은 시간 보내고, 그런데 어떻게 다음날 연락이 없을 수가 있지."라고 고민에 빠졌다. 이강우는 좀처럼 답장이 없는 주서연에게 끊임없이 연락했다.
이강우는 연락이 닿지 않는 주서연을 집 앞까지 찾아왔다. 이강우는 "뭐냐, 주서연. 배터리 나갔냐, 고장났나."라고 따지다가도 금세 "아니다.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라고 이해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강우는 "혹시 나 질린거 아니지."라고 약한 모습을 드러냈는데. 주서연은 말 없이 이강우의 품에 안기며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이후 주서연과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게 된 이강우는 "나 완전 좋아해달라."라고 달달한 애교를 보여줬다. 이런 이강우에게 주서연은 "내가 혹시 너에게 엄청 못되게 굴면 나 미워하라. 참지말고 욕하고 원망하라."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강우는 "그런데 네가 나한테 '강우야' 한번만 불러주면 다 괜찮아 질거 같다. 그러니 화나고 속상한 일 있으면 나한테 다 풀라."라며 다정하게 말했다. 이강우는 주서연을 집까지 데려다 줬고, 주서연은 돌아서는 이강우의 뒷모습에 "안녕"하고 홀로 작별 인사했다.
주원재(민우혁 분)과 주원석(차인하 분)은 부모님의 사고에 얽힌 동창이 이강우임을 깨달았다. 주원재는 여전히 주서연을 걱정하며 주원석에게 "쟤 잘 지켜보라. 아슬아슬하다."라고 경고했다. 두 사람은 주서연이 진짜 괜찮은게 아니라 괜찮은 척하는 것임을 알았다. 주서연은 자신의 보물함에 이강우와 찍은 사진을 보관하며 홀로 마음을 정리하고자 했다. 그리고 우연히 주서연의 사연을 알게 된 백장미(신도현 분)은 주서연 부모님의 사고를 이강우 탓으로 돌리는 삐뚤어진 시각을 보여줬다.
이강희(황우슬혜 분)은 그저 투정부리기 바쁜 이강우에게 "난 아무나 골라도 되지만 넌 안 된다. 되게 이기적이다. 너 하고 싶은 일 보여준 성과라도 있냐. 경제적으로 자립이라도 했냐. 어머니 자식 일이라면 그 누구보다 강하신 분."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이강우는 "누나 덕분에 정신 차렸다."라며 주서연과의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결심을 했다. 더 나아가 남매는 상대가 누구든 서로의 사랑을 응원하기로 약속했다.
주서연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오미자(윤해영 분)은 결국 주서연을 찾아왔다. 오미자는 "우리 강우랑 사귄다고? 계속 안 들킬줄 알았냐. 긴말 할 거 없이 우리 강우랑 헤어지라. 신화푸드가 호락호락한 집안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돈봉투를 꺼내려고 했다. 하지만 이미 이강우와 헤어질 생각이던 주서연은 즉각 "그렇게 하겠다.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오미자는 너무 간단하게 일이 해결되자 의아해했다.
한편 오미자가 주서연을 찾아온 걸 목격한 이민혁(구원 분)은 "걱정말라. 형은 절대 주선생님 놓지 않는다. 주선생님이 먼저 놓지 않는 이상."이라고 주서연을 위로했다. 주서연은 이런 이민혁에게 고마워했다. 이후 이민혁은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자신을 경계하기 바쁜 이강우를 찾아가 "옆에서 사람이 죽어나도 형은 아무것도 모른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던졌다. 이민혁은 "긴장 늦추지 말라. 형이 한번 삐끗하면 난 절대 그 틈 놓치지 않는다."라고 주서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이 여전함도 드러냈다.
퇴근한 주서연은 이강우를 찾아가 냉정한 태도를 보였다. 그리곤 주서연은 "대체 이 집은 얼마냐. 네 거냐. 이 많은 게 다 네 거다 이거지?"라며 이강우의 집 이곳저곳을 둘러보기 시작, "진짜 부자구나, 이강우. 갑자기 깨달았다. 너랑 내 위치를. 내가 바보같이 잊고 있었다. 너 신화푸드 손자인 거."라고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주서연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라며 자신이 배다른 형제를 가졌음과 조실부모한 사실을 드러냈다. 이강우는 "넌 손해 따져가면서 나 만났냐."고 상처받았는데. 주서연은 "넌 한번도 을이 되어본 적 없어 모른다. 그러니 우리 이만 헤어지자."라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했다. 하지만 이강우는 "미안하다. 내가 잘못했다. 하지말라."며 되레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마침 오미자가 등장해 주서연과 초면인 척 주서연에게 말을 건넸다. 이강우는 모친에게 주서연은 자신의 여자친구라고 소개해, 주서연을 놀라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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