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약 30년 만에 대중 곁으로 돌아온 가수 양준일이 배우 김희선을 만났던 에피소드부터 앞으로의 계획까지 밝혔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연예 정보 프로그램 '섹션TV'에서는 팬미팅을 마친 양준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인터뷰는 양준일이 지난 31일 서울 건국대 대양홀에서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만난 후에 진행됐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양준일은 "너무 행복했다. 그렇게 많은 분들이 올 거라고 상상 못했다. 이렇게 추운 날, 추위를 뚫고 막히는 차를 뚫고 나를 보러 올까 (싶었다)"며 "그래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나타나셨을 때의 감동은 직접 경험하지 못하면 말로 표현이 안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JTBC '슈가맨3'에 출연해 '양준일 신드롬'이라 불릴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양준일은 최근 광고까지 촬영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이번이 생애 첫 CF 촬영이라는 그는 "CF는 항상 남이 하는 거였고, 내가 할 수 있을 거라고는 상상을 못했다. (90년대에도) 전혀 없었다. 그때는 CF뿐만이 아니라 '섹션TV'에도 나오지 못했다"고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양준일은 배우 김희선과의 인증샷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배우 신현준, 가수 이지혜 등 스타들마저도 양준일을 향해 팬심을 표하던 가운데, 김희선은 지난달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의 우상 양준일님.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양준일과의 투샷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 양준일 또한 "제가 헤어, 메이크업 준비하다가 우연히 만났다. 사진 한번 찍고 싶다고 해서 얼떨결에 찍었는데 얼마나 유명한 배우인지 집에 가서 깨달았다"면서 "머릿속에서 맨날 'What's going on'이다. 매일 이게 무슨 일이지 싶다"고 나날이 치솟는 인기에 대한 신기함도 전했다.
아티스트로서 새롭게 2막을 연 양준일의 2020년 계획은 무엇일까. 그는 책과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내가 생각하기에 팬들이 제일 궁금해하는 것중 하나가 양준일 머릿속에 들어 있는 게 뭐냐는 것 같다. 그래서 책을 준비하는 게 있다. 그리고 옛날 음반들, 1집, 2집, 3집 등이 중고 시장에서 너무 고가로 팔리고 있다. 그래서 피지컬 앨범을 리메이크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이유를 말했다.
끝으로 양준일은 "저를 좋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같은 이름인데 제게 와 닿는 게 (과거에 비해) 큰 차이가 있다. 나중에 힘든 상황이 있을 때 이 날을 기억하고 돌이켜보며 '이런 날도 있었잖아' 하고 이 날을 하나의 무기로 쓰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최근 '온라인 탑골공원'을 통해 재조명되기 시작하다가 JTBC '슈가맨3' 출연이 성사되면서 30년 만에 다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양준일. 음악 방송 출연, 책 출판 및 앨범 발매 등을 예고한 양준일의 활발한 활동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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