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포스터
영화 '기생충' 포스터

[헤럴드POP=천윤혜기자]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에서도 네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7일(한국시간)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는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BAFTA)의 주요 수상 후보작들을 공개했다. 그리고 '기생충'은 각본상과 감독상, 외국어영화상, 작품상까지 총 네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다.

영국 아카데미상 후보에 한국 영화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 지난 2018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가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라 수상의 영광을 안은 바 있다. 그리고 2년 만에 '기생충'이 다시 노미네이트되며 다시 한 번 수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기생충'의 수상 이력은 이미 화려하다. 지난해 5월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으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기생충'은 제66회 시드니영화상을 비롯해 뉴욕 비평가협회 외국어영화상, 전미비평가협회 작품상과 각본상 등 유수의 시상식들에서 수상을 이어갔다.

또한 지난 6일(한국시간)에는 미국 LA 비버리힐스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 번 우상을 증명하기도. 이제 대중들의 시선은 오는 2월 개최 예정인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쏠려 있다. 지난달 9개 부문의 예비후보가 이미 발표된 가운데 '기생충'은 외국어영화상(현 국제극영화상)과 주제가상 예비후보에 포함됐다. 오는 13일 후보 발표가 이어질 예정.

그런 가운데 '기생충'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후보에 올랐다는 소식은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네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며 높은 수상 가능성까지 예상되는 상황이다. '기생충'이 골든글로브에서의 수상 행보를 영국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기생충'의 낭보 끝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많은 영화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