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천윤혜기자]원로 코미디언 남보원이 향년 84세의 나이로 하늘의 별이 됐다.
21일 한국방송코미디협회 측에 따르면 남보원은 폐렴을 앓던 중 오늘(21일) 오후 3시 40분께 별세했다. 연초부터 건강 이상을 호소하던 중 폐렴에 의한 증상 악화로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1960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남보원은 '스타탄생 코미디'에서 1위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는 평안도 사투리부터 뱃고동, 기차 소리 등의 성대모사를 맛깔나게 소화하며 원맨쇼의 달인으로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맹활약했다. 또한 지난 2010년 먼저 세상을 떠난 코미디언 백남봉과 함께 콤비로 활약하기도.
고인은 뿐만 아니라 영화 '공수특공대작전', '귀신 잡는 해병', '단벌 신사', '오부자' 등에도 출연하며 더욱 연예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의 여러 활약은 방송계에서도 충분히 인정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1997년에는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인 화관문화훈장을 받았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 신창조인 대상 행복한사회만들기, 2016년에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과문화훈장을 받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비보에 많은 대중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코미디계의 산증인이 별이 된다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는 것. 늘 대중들에게 웃음을 줬던 남보원이 하늘의 별이 된 후에는 아픔 없이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라는 목소리가 크다.
한편 고인의 장례는 한국방송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오는 23일 오전 발인 예정이며 장지는 경기도 남한산성 가족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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