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지난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미스터트롯'이 어느덧 끝을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결승전을 앞두고 그 최종 진출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오늘(2일)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결승전 녹화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결승전은 당초 지난달 말 600명여 명의 관중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경보가 최고단계인 '심각' 상태로 격상되는 등 여파에 따라 결국 취소 결정된 바 있다. 이후 '미스터트롯' 측은 3월 2일 무관중 사전 녹화 형식으로 결승전 녹화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같이 코로나19가 전국을 강타한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미스터트롯' 덕에 힘을 얻고 있다는 시민들의 반응도 다수다. '미스트롯'에 이어 '미스터트롯'까지 연이어 히트하며 방송가에는 그야말로 트로트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미스터트롯'이 꿈의 시청률 30%를 돌파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트로트를 듣는 즐거움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참가자들의 매력 역시 큰 몫을 차지했을 터다.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을 둘러싸고 전세대를 아우르는 강력한 팬덤이 형성되며 새로운 문화의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아이돌 아닌 트로트 가수를 응원하는 지하철 광고, 팬아트 등 2차 창작물은 이전에 상상하기 어려웠던 진풍경이다.
스포일러로 인해 경연의 재미가 반감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형성돼 있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그간 꾸준히 우수한 모습을 보여온 만큼 팬들과 탈락자들 사이에서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기도 하다. 실력만으로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은 재야의 고수 이찬원, 정동원을 비롯해 현역 트로트 가수로서 톡톡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임영웅, 영탁, 타장르 성악을 넘어 트로트까지 접수한 '트바로티' 김호중 등이 그 주인공.
그러나 결과와는 상관 없이 무사히 경연을 치러왔다는 사실만으로 팬들은 기쁨을 드러내며 이들의 앞날을 응원하고 있다. 현재 방송에서는 임영웅, 영탁, 류지광, 김수찬, 이찬원, 황윤성, 정동원, 강태관, 김호중, 김희재, 신인선, 장민호, 김경민, 나태주가 준결승전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최종 결과는 어떻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