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그룹 카라의 멤버였던 故 구하라의 친오빠가 2세 소식을 전하며 동생을 그리워했다.
3일 구하라의 친오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렇게 영양제까지 사줘가며 조카 보고 싶다던 노래 부르던 우리 하라"라고 구하라를 언급했다.
이어 그는 "첫째는 뭐든지 다 해준다며 대학까지 보내준다던 내 동생... 입관식 때 '오빠 딸로 태어나주라. 우리가 친모에게 사랑 못받고 큰 만큼 오빠가 사랑주며 잘 키워줄게'라고 빌었는데 일주일 뒤 바람이 이루어지고 딸이네"라고 구하라의 조카가 생겼음을 알렸다.
그러면서 "이름은 네가 예쁘다던 하린이로 지었어. 조카가 잘 태어나고 잘 크게 지켜봐줘. 일주일만 더 빨리 소식을 알았더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미안하고 너무 보고싶다"라며 구하라를 그리워했다.
앞서 지난 1월 故 구하라 친오빠는 故 구하라의 생전 생일 케이크에 꽂혀있는 초를 불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매년 이 시간쯤 축하한다고 보내줬는데 이게 마지막이다. 축하한다. 거기선 걱정없이 밝게 웃으면서 행복해라 하라야"라고 글을 남기기도.
지난해 11월 향년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故 구하라. 그룹 카라로 데뷔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의 비보에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바 있다.
구하라 친오빠는 동생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동생과 함께한 추억들을 되새기며 슬픔을 나누고 있다. 그의 2세 소식에 많은 이들은 축하의 글을 남기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생전 미래에 태어날 조카를 향해 애정을 드러냈던 故 구하라의 모습이 스쳐지나가면서 그리움과 안타까움, 슬픔이 공존한다.
한편 고인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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