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혜수가 주지훈에게 입을 맞췄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연출 장태유)’에서는 슬픔에 빠진 정금자(김혜수 분)를 위로하는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금자는 이지은(오경화 분)에게 “대표로부터 금일봉을 받았다”고 말하며 “회식을 잡으라”고 말했고 이지은은 “소고기를 먹자”며 설레어했다. 함께 회식에 참여한 윤희재는 자신의 비서와 이지은이 다정히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두 분은 언제부터 친했냐”고 물었고 비서는 “이 비서가 송앤김에 들어오기 전부터 친했다”고 답했다.
윤희재는 “내가 무슨 음악을 좋아하는지, 빨래방은 언제 가는지 그래서 알았던 거냐”고 혼잣말하며 정금자가 자신에게 어떻게 접근하게 됐는지 깨달았다. 이를 듣던 부현아(박세진 분)는 “빨래방 가시냐”고 물었고 윤희재는 “그랬다. 그런데 빨래방에서 어떤 양아치에게 당한 후로는 안 간다”며 비서에게 “내 사생활 이야기를 하고 다니지 말라”고 다그쳤다.
정금자는 “회식 분위기 쎄하게 만드는 데 뭐 있다”고 일침하며 “함께 술 마시며 상사 욕도 할 수 있고 그런 것 아니냐”고 반박한 후 전화를 받고 회식 자리를 떠났다. 지은은 분노한 윤희재에게 “저는 두 분을 응원하고 있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가기혁(전석호 분)은 술에 취해 윤희재에게 “네가 좋아한 사람이 정금자 변호사 맞냐”고 물었고 윤희재는 차창 밖을 바라보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후 윤희재는 다시 집을 나와 정금자를 찾아갔다. 윤희재는 “집은 어디냐. 혼자 사냐. 부모님은 계시냐”고 물었고 정금자는 “지금 뭐 하자는 시츄에이션이냐”며 황당해 했다. 윤희재는 “하나씩 알아가려는 거다. 당신은 나에 대해 모든 걸 아는데 나는 당신에 대해 제대로 아는 게 없지 않냐”고 말했다.
정금자는 “알면 뭐 할 거냐”고 물었고 윤희재는 “하나씩 되짚어 보려고, 어디쯤에 당신 진심이 있었는지”라고 답했다. 정금자는 “기대하지 마. 진심 없었으니까”라며 “그냥 당신이 서있는 그 자리에서 지금처럼 살아. 당신이랑 어울리는 사람이랑 결혼도 하고 품위 유지도 하면서 그렇게 살라”고 말했다.
윤희재는 “기껏 술자리 한 번 찾아왔다고 선을 확 긋네. 누가 보면 프러포즈하다 차인 줄 알겠다”라며 “겁나? 내가 알던 정금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용건이 뭐냐고 했지? 보고싶어서 왔다. 밸도 없이. 정금자 보고 싶어서 윤희재가”라고 말한 후 “봤으니까 간다”며 자리를 떠났다.
석방된 아버지를 만난 후 슬픔에 빠져있던 정금자 앞에 윤희재가 술을 들고 나타났다. 정금자는 “그 인간한테 23년간 맞았다. 양아치들 깡패들 뒤치다꺼리 하며 무서울 것 없었는데 그 인간이 다 늙은 노인이 되어 왔는데 내가 뒤로 물러나더라. 기억이라는 게 이렇게 지독한 거구나 싶다”고 술을 들이켰다.
정금자를 지켜보던 윤희재는 “내가 뭘 하면 될까? 지금 당신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정금자는 “그냥 있어. 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마. 당신이랑 다시 시작할 생각 없으니까”라고 답했다. 윤희재는 “필요하면 나 이용하라. 당신 잘 하잖아. 나 이용하는 거. 오늘만 봐준다”며 웃었다. 김혜수는 “그럴게”라며 “오늘은 우리 둘 기억에 없는 거야”라고 말한 후 윤희재에게 다가가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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