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사진=황지은기자
영탁/사진=황지은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가수 영탁의 사재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소속사에서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한 매체는 영탁의 소속사가 지난 2018년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음원을 사재기하려 했던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탁 소속사로부터 의뢰를 받았다는 업체 대표는 영탁 소속사로부터 마케팅 대가로 돈을 받았다고 주장했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스트리밍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다만 결과가 안 좋아 환불하는 과정에서 영탁 소속사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탁은 앞서도 사재기 의혹에 휩싸인 바 있었다. 당시에는 실명이 거론되지 않았고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현역 가수가 음원 사재기를 시도했다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 영탁이 해당 가수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영탁 측은 별도의 입장 표명을 하지 않았다. 그 사이 영탁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으며 2위인 '진'에 당선되기까지 이르렀다. 영탁의 본격적인 꽃길이 시작된 것.

그리고 지난 20일 영탁은 자신의 팬카페 '영탁이 딱이야'를 통해 팬들에게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해당 글에서 "요즘 전부 얘기하고 싶어도 하면 안되고 할 수 없는 상황들이 있다"며 "하지만 걱정말라. 누구보다 정직하게 열심히 음악해왔음을 제 주변 모든 방송 관계자며 지인들이 보장할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직접적으로 사재기 의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이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으로 추측됐다.

하지만 3일 만에 영탁은 사재기 의혹에 다시 휩싸이며 위기를 맞게 됐다. 더 큰 문제는 소속사 측에서 이에 대해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는 것.

영탁은 당장 내일(25일)은 MBC '라디오스타'의 녹화를 앞두고 있으며 JTBC '아는 형님' 등의 녹화도 있을 예정이다. '미스터트롯' 진 당선으로 시작된 꽃길 행보가 사재기 의혹으로 찬물을 맞게 될 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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