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SBS='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쳐

[헤럴드POP=서유나 기자]불막창집의 장사가 일시 중단됐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작진과 3MC, 여러 업체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다시 태어나는 군포 역전시장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초반 백종원은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의 위생상태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다급히 달려온 정인선을 통해 상황을 보고 받은 백종원은 가게의 주방 이곳저곳을 살펴봤다.

20년된 가게를 인수하고 별다른 청소 없이 장사를 시작한 탓에 가게는 찌든 때 범벅이었다. 백종원은 며칠에 한번씩 설거지 한다는 조리 도구 상태를 확인하곤 "심하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기도. 백종원은 직화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불맛을 내는데 쓰이는 조리 도구들을 발견하곤 "플라스틱 탄 자국 보라. 이건 직화용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결국 백종원은 장사 중단을 선언했다. 이 상태로는 "장사하면 안 된다"는 것. 백종원은 일단 청소가 시급한 문제라며 "지금까지 사고가 안 난 게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후 사장님 내외는 최선을 다해 본인들 스스로 가게를 정리해보고자 했지만, 이는 두 사람 선에서 정리될 문제가 아니었다. 사장님은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정리해야 할지 가늠조차 못했다. 결국 백종원은 청소업체와 방역업체까지 불렀다.

대청소에는 정인선과 김성주까지 투입됐다. 두 사람은 가게 곳곳 묵은 때들을 발견하곤, 과감히 버려야 할 것들을 추려냈다. 그 중엔 20년 된 가게 테이블과 의자까지 있었다. 사장님 내외는 프라이팬은 이미 새로 구입해 놨다며 "손잡이가 부러지지 않는 이상 바꿀 생각을 못했다."고 반성했다.

이후로는 청소업체까지 동원됐다. 청소업체 관계자는 가게의 상태에 대해 "역대급, 지금까지 해본 청소중 가장 힘들다." 평했다. 업체는 미싱하우스를 돌려 가게 바닥의 때를 닦아내고, 가장 심각한 문제로 꼽힌 후드 청소에 들어갔다. 청소업체 직원들은 하수구 냄새 때문에 머리가 아픈 지경이라고 고통을 토로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백종원은 '몰랐기에 실수'한 사장님들을 이해했다. 배달이 매출의 99%를 차지한 탓에 오직 맛 평가에만 집중, 손님이 볼 수 없는 가게 환경을 신경쓰지 않은 것이 패착이었다. 백종원은 하루 장사가 끝난 뒤 매일 가게의 위생을 챙겨야 한다고 강조 또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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