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연 기자]장민호가 임영웅, 영탁, 이찬원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미스터트롯'의 주역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했다.
이날 장민호는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임영웅은 "'미스터트롯' 출연 전에 동료들한테 출연 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민호 형은 무조건 안 나간다고 하더라. 근데 첫 오디션 당일 대기실에 갔더니 민호 형이 들어오더라"라고 배신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영탁도 "마지막에 민호 형이 빨간 옷을 입고 딱 들어오더라. 그렇게 안 나간다고 하더니"라며 힐끗 장민호를 바라봤다.
이에 장민호는 "사실 고민을 많이 했다. 많은 분들이 저를 트로트계의 BTS라고 하는데 트로트할 때나 알아보지 사실 저 혼자 있을 때는 잘 못 알아보신다"라며 "나갈까 말까 고민하던 중에 얘네들이 나간다고 했다. 가만히 생각해봤더니 내가 안 되는 건 상관없는데 얘들이 송가인처럼 잘 되는 꼴은 못 보겠더라. 그래서 몰래 지원했는데 제작진분들이 비밀로 하자고 해서 그렇게 됐다"고 밝혀 폭소케 했다.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최종 6위다. 현재 순위가 마음에 드냐는 질문에 장민호는 "진, 선, 미 애들이 꼴보기 싫지는 않지는 않다"라며 "결과적으로는 만족하는데 좀 짜증이 나긴 한다"라며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한 번 임영웅, 영탁에게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그는 "떨어지고 싶었지만 얘네가 승승장구하는 건 못 보겠더라"며 "'미스터트롯' 첫 예심날 노래를 듣는데, 잘하는 줄 알았지만 이렇게 잘하는 줄은 몰랐다. 결승에 올라가서 '무슨 상이라도 타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7인에 올라간 것만 해도 다행이라고 했다. 톱7에 올라갔을 때 한두순위라도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그렇게 됐다"라며 "근데 주변 사람들이 '6등이면 괜찮아'라고 하는데 그런 소리가 너무 듣기 싫다. 내가 안 괜찮은데 왜 본인이 괜찮다고 하냐"라고 발끈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꿈에 그리던 애들이랑 같이 방송을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이렇게 갑시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임영웅, 영탁, 이찬원은 술을 잘 마시는 편이며,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해 본 경험이 있다는 등 공통점을 언급하자 장민호는 "(얘네들은) 진, 선, 미라"라며 씁쓸한 미소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장민호는 "현역이었기 때문에 중압감이 너무 컸다. 노래에 힘도 많이 들어가고 점점 나만의 색깔이 잃어가는 것 같더라. 차라리 떨어져서 중도 하차를 생각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하기도.
장민호의 귀여운 질투 고백에 시청자들의 웃음꽃이 피었다. 예능 출연이 많지 않았음에도 센스있는 입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앞으로 이들의 방송 활동이 더욱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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