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
JTBC :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

[헤럴드POP=최하늘 기자]안재홍, 강하늘, 옹성우가 피츠로이 트래킹에 나섰다.

4일 방송된 JTBC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서는 안재홍, 강하늘, 옹성우가 세계 5대 미봉 파타고니아 피츠로이 트래킹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며 봉우리를 발견한 강하늘은 “저 하나가 딱 보인다 산이 이렇게 많은데 저 하나가 눈에 들어온다”며 감탄을 내뱉었다. 옹성우와 안재홍 역시 장엄하다면서 “잠깐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안재홍의 말대로 잠시 정차한 후, 이들은 세계 5대 미봉으로 꼽히는 봉우리를 사진으로 담았다. 옹성우는 CG로 만들어낸 영화촬영지 같다고 말했고 안재홍은 그들이 지나온 길조차 아름답다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이들은 다시 차에 올란 엘 찰텐으로 향해 달렸다. 아무 것도 없을 것처럼 직선으로 이어진 도로 끝에 작은 마을 엘 찰텐이 모습을 드러냈다. 안재홍은 “전 세계 캠프파이어 성지래”라고 말했다. 엘 찰텐은 세계 5대 미봉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트래커들이 모여드는 작은 마을로 트래커들은 이곳에서 머물며 체력을 재정비한다. 이곳에서 잠시 피자를 먹으며 휴식을 취한 세 사람은 피츠로이 트래킹을 위한 시작점으로 향했다.

안재홍, 강하늘, 옹성우는 트래킹 전문가들과 함께 산에 오르기 시작했다. 안재홍은 옹성우에게 “등산 좋아해?”라고 물었고 옹성우는 “1년에 한 번씩 친구들이랑 태백산에 오르려고 한다”면서 힘들지만 좋은 추억이 돼서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걷던 이들은 열이 오르자 옷을 벗어 몸을 가볍게 만들고 짐을 다시 나누며 다시 걷기 시작했다.

맹수의 이빨처럼 날카롭게 솟아오른 바위산은 아르헨티나와 칠레를 가르는 국경선 위에 자리한 파타고니아 최고의 봉우리다. 파타고니아를 탐사했던 피츠로이의 이름이 붙었다. 원주민으로부터 연기를 뿜는 산이라는 뜻의 ‘세로 찰첸(Cerro Chalten)’이란 이름으로 불리던 이 봉우리는 세 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솟은 모양으로 세계 절경으로 유명한 이곳의 일출은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해 3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다고 할 만큼 만나기 어렵다. 옹성우가 “우리 이거 보면 대박 나겠죠?”라고 묻자 안재홍은 “성우야 우리는 볼 수 있다”며 희망을 품고 트래킹을 이어갔다.

잠시 숲속에서 숨을 고르던 안재홍은 나무가 다들 큰 걸 보니 오래된 숲인 것 같다고 추측했고 강하늘은 “가장 어린 나무가 100년이라고 한다”며 산을 둘러보았다. 크고 우람한 나무들을 지나던 옹성우는 바위 위에 뿌리를 내린 나무를 발견했다. 강하늘은 “바위를 뚫고 자란 건가요?”라고 물었고 가이드는 “이 바위 위에 자라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숲을 지나던 안재홍은 ‘레버넌트’라는 영화를 보았냐면서 이 숲에서 찍은 영화라고 말했다. 그는 “원래는 캐나다에서 찍으려고 야외 세트를 조성했는데 날씨가 따뜻해서 못 찍게 되는 바람에 파타고니아 남부에 와서 찍었다고 한다”며 비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한참 동안 산을 오른 끝에 이들은 베이스캠프에 도착했고 피츠로이 베이스캠프의 규율에 따라 1박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시장에서 두둑이 사온 고기를 구운 이들은 함께 고생한 가이드들에게 고기를 나눠주며 휴식을 즐겼다. 저녁식사를 마친 이들은 새벽부터 시작할 트래킹을 준비하며 강한 비바람 속에서 잠을 청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