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트래블러'방송캡쳐
JTBC '트래블러'방송캡쳐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안재홍과 옹성우가 18시간 이동 끝에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전날 1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 - 아르헨티나'에서는 강하늘이 한국으로 떠나고, 안재홍과 옹성우가 우수아이아로 18시간에 걸쳐 이동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일출 시간 새벽 5시 30분으로 날씨 체크를 위해 먼저 일어난 안재홍은 "저쪽 텐트 한번 접혔다. 이게 무너지나 했는데 펴지더라"라며 거센 비바람에 텐트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안재홍은 "비는 많이 안와 바람은 많이 부는데"라며 동생들을 깨워 만반의 준비를 시켰다. 촬영하며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의 비바람과 함께 먹구름이 피츠로이로 이동했다. 호수 쪽으로 계속 올라가는건 힘들거 같다는 가이드의 말에 세 사람은 호수에서 보는 불타는 고구마는 포기하기로 했다.

호수로 가는 것을 포기한 세 사람은 제대로 된 일출도 보지 못한채 아쉬운 마음으로 하산을 결정했다. 이어 하산을 하던 중 세 사람이 떠오르는 태양을 발견했다. 하산하던 발걸음을 멈추고 아르헨티나에서의 첫 번째 일출 바라보던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며 미소지었다.

이어 가우초 농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바람을 즐겼다. 옹성우는 홀로 초원으로 나가 "진짜 푸른 초원이다"라며 서서 바람을 맞았고, 안재홍은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누웠다. 이를 발견한 옹성우는 "바로 눕고 싶어도 똥 때문에"라며 신중하게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런가운데 강하늘은 "입을 벌리고 있으면 들숨밖에 안 쉬어진다"라며 타이타닉을 재연 했다. 농장에 있던 기타로 연주를 시작한 안재홍이 '여수밤바다'로 버스킹을 시작했다. 이에 옹성우가 노래를 부르며 "갑자기 분위기 비긴어게인"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하늘은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4인극? 5인극을 한다. 그래서 한 명이 없는게 조금 지장이 많이 간다"라며 연극 준비를 위해 한국으로 먼저 돌아가게 됐다고 밝혔다. 피츠로이 캠핑 당시 저녁을 먹으며 강하늘은 "이 시간 동안만이라도 너무 즐거웠다. 먼저가서 아쉬운것 보다는 지금까지 같이 한게 너무 즐거웠다"라고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으로 떠날 준비를 하는 강하늘에 안재홍과 옹성우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강하늘은 "작별 인사는 길게하지 맙시다. 한국 가기 좋은 날씨구만"라며 밝은 모습으로 두 사람의 배웅을 받았다.

새벽 2시 안재홍과 옹성우가 잠도 포기한채 마지막 여행지 우수아이아로 떠나기 위해 밖으로 나섰다. 새벽부터 이동해 경유지 리오 가예고스에 도착한 두 사람은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한 뒤 다시 칠레 입국 신고서를 받고 11시간이 걸리는 우수아이아행 버스에 탑승했다. 마젤란 해협에서 옹성우가 장시간 이동으로 생긴 두통에 힘들어하자 안재홍은 직접 마사지를 해주며 세심하게 챙겼다.

이후 다시 칠레에서 아르헨티나로 입국절차를 마친 두사람은 다시 우수아이아행 버스에 탑승했다. 이동 18시간 째 두 사람이 탄 버스가 드디어 우수아이아에 도착했다. 안재홍은 "우수아이아에 도착했을때 석양이 쏟아졌다. 뭔가 뭉클한 기분이 들었다. 이상하게 좋았다"라고 당시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옹성우는 "끝에 왔구나. 내가 세상의 끝에 왔구나 하늘이 형이 없으니까처음에는 많이 허전한 느낌이 있었다. 같이 여기를 왔으면 좋았을텐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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