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이에나' 방송 캡처
SBS '하이에나'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김혜수와 주지훈이 이경영의 죗값을 받아낼 수 있을까.

오늘(11일)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 연출 장태유)가 16부를 끝으로 종영한다.

'하이에나'는 머릿속엔 법을, 가슴속엔 돈을 품은 '똥묻겨묻' 변호사들의 물고 뜯고 찢는 하이에나식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아시아를 들썩인 장태유 PD의 6년 만의 복귀작이었다.

'하이에나'는 지금껏 보여졌던 법정물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요소들로 신선함을 안겼다. 국내 최대 로펌 소속 변호사들의 이야기였지만 '하이에나'라는 제목답게 다소 거칠고 야성적으로 승소를 향해 달려가는 모습은 분명 타 법정물과는 달랐다. 또한 의뢰인의 승소만을 안겨주는 것 같지만 그 뒤로는 정의와 인간적인 면모까지 챙기는 변호사들의 활약은 통쾌함을 안겼다.

'하이에나'들의 거침없는 행보 때문이었을까. 드라마는 내내 답답함 없는 사이다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물론 여기에 김혜수와 주지훈의 활약 역시 큰 몫을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두 배우들은 믿고 보는 배우라는 호칭이 전혀 아쉽지 않게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연기력을 과시했다. 특히 김혜수가 끌고 주지훈이 뒤에서 받치는 호흡은 때로는 시원하고 때로는 달달함 그 자체였다. 다소 뜬금없이 보일 수 있었던 키스신조차 이들이 연기하며 개연성을 살렸을 정도. 물론 두 배우들 모두 변호사라는 직업상 가진 카리스마를 유감없이 발휘한 것은 당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하이에나' 15회에서는 하찬호(지현준 분)의 2심 재판 변호인에 나서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한 정금자(김혜수 분)와 윤희재(주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윤희재는 송앤김 대표 송필중(이경영 분)에 맞서싸우며 아버지 윤충연(이황의 분) 변호에 앞장섰다. 그는 아버지의 직권남용을 인정하고 그 뒤에 있는 송필중을 끌어내리기 위한 변론에 나섰다. 아버지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일 법했지만 그는 "우리 가문을 위한 일이다. 실수를 했다는 걸 인정하는 게 더 어려운 일"이라며 각오를 단단히 다졌다.

하지만 윤필중이 공판에 증인으로 등장하며 계획은 모두 틀어졌고 윤충연은 자신의 죄를 모두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직권남용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그런 아버지에게 실망한 윤희재. 그러나 정금자는 서정화 살해 과정에 송필중이 얽혀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송필중을 새로운 방법으로 압박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도 잠시 정금자는 자신의 아버지에게서 연락을 받았고 아버지를 찾아간 곳에서 칼을 든 괴한을 마주했다. 목숨에 위기가 온 정금자, 그가 위기를 극복하고 아버지와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또한 윤희재는 송필중을 잡으며 정의를 실현할 수 있을지 오늘(11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SBS '하이에나'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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